<아이뉴스24>
소수 핵심인재를 20대 초에 선발해 박사학위 취득까지 지원하고, 미래 강점 분야의 유망과학기술자를 평생 지원하는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수월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를 양성하고, 미래 유망 우수과학자 평생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기초과학 분야 소수의 핵심인재를 20대 초에 선발해 국내 최고 전문가를 지도교수로 배정하고 박사학위 취득까지 수월성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물리, 화학, 생리의학 등 노벨과학상 분야의 핵심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가 도전할 미래 강점 분야별로 젊고 유망한 연구자를 선정해 후속연구 및 국제협력 활동을 평생 지원한다. 유망과학기술자는 세계수준급 연구영역 개척자, 노벨과학상·필즈상 등에 근접한 우수 연구자, 세계 최고수준 과학저널에 주저자로 논문을 등재한 연구자 등이다.
또한 글로벌 기초과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강화해 독일 막스플랑크 재단,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 노벨상 수상자 다수 배출기관과 공동 연구센터 유치를 지원하고, 기초과학분야에서 위상이 높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 유망 원천기술 개발도 촉진된다.
단백질 치료제 개발, 신개념 신경소자 등 고위험·고수익형 연구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내년 14개 융합연구단에 12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확대하고, 녹색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을 기획·추진한다.
이 밖에 뇌질환 치료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뇌연구원' 설립도 본격 추진된다. 2012년 문을 열 한국뇌연구원은 개방형·네트워크형 국가 전문연구기관으로 뇌 융합 연구를 추진하는 'BBR(Blueprint for Brain Research)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아이뉴스24]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