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예년 구정 이후엔 시들..올해는 추게 다를지 여부 관심]
"새해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안 피웠어요."
"반드시 5Kg는 뺄 거에요."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금연, 다이어트 등 새해 결심과 관련한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올 들어 담배 매출이 10% 이상 하락하는 등 금연 열풍이 매우 거센 가운데, 금연 관련 상품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대상웰라이프는 니코틴 배출에 효과적인 아침배달용 건강음료 ‘데일리업 식물혼합Ex(엑스)’의 신청자가 1월 들어 전달보다 약 3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금연초, 금연치약 등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 해 12월부터 일 평균 20%씩 증가하고 있다.
또 새해 결심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다. 하지만 겨울이라는 계절 특성상 활동이 줄고 식사량이 많아져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이럴 때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건강기능식품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클로렐라’가 있다. ‘대상웰라이프 클로렐라’는 체질개선과 변비해소 등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최근 ‘다이어트’를 위해 구입하는 고객이 증가추세라고 웰라이프측은 밝혔다.
다이어트 식사대용인 ‘대상웰라이프 다이어트바’도 120㎉의 낮은 열량과 치아씨 함유 등으로 겨울철 과식·폭식 방지에 도움을 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 정도 증가했다. 또 체지방을 분해해 배출해 주는 ‘뉴트리라이트 씨엘에이(CLA)’도 반응이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초부터 '브레인 푸드(Brain Food)'도 큰 인기다. 브레인 푸드란 대뇌의 신경세포를 원활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오메가-3'가 대표적이다.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알려진 ‘오메가3’는 원래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기억력 향상과 시력 개선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젊은 고객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오메가3’는 캐나다 청정지역의 하프물범유를 사용하여 오메가3의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CJ뉴트라 ‘브레인슈타인’도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인 ‘피브로인 BF-7’가 함유되어 있어 취업 준비생이나 새해 목표를 외국어 공부로 한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CJ측은 밝혔다.
이광승 대상웰라이프 본부장은 “보통 새해 건강관련제품은 연말 연초 매출이 급증하다 구정 전후에 다시 줄어들지만, 올해는 지금까지 전년보다 20%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예년과 좀 다른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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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욱기자 pcwpcw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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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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