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30, 2008

강마에 같은 스티브 잡스가 당신의 리더라면?





[쇼핑저널 버즈]

애플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한 평가는 스티브 잡스에 의한 영향이 누구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그것은 최근 스티브 잡스 사망설로 인해 애플 주가가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도대체 스티브 잡스는 어떤 인물일까? 그의 어떤 능력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약간이나마 애플과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 얘기를 들은 사람은 한번쯤 궁금증을 가질만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린더 카니
(북섬, 2008년)  

이 책은 사실 스티브 잡스의 위인전 같은 것은 아니다. 원제 자체가 "Inside Steve's Brain"으로 스티브 잡스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사례 위주로 얘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얘기하는 "사례"를 이해하려면 그 사례에서 얘기하는 내용인 "맥 OS X"나 "아이팟"에 대한 "경험"이 있거나 또는  "제품 기획"이라는 관점을 이해하는 사람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과연 천재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이 스티브 잡스와 같은 "힘든 리더"와 함께 일할 수 있을까라는 점이다. 이건 올해 히트 드라마인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마에"가 그 현실을 정확하게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된다. 아래는 책 내용 중 4장 제목이다.

"A급 선수들만 고용하고 얼간이들은 해고하라"

나한테 "똥덩어리"라고 지속적으로 얘기하는 사람 밑에서 내가 견뎌낼 수 있을까? 물론 그러한 "시련"을 견뎌내면 분명한 것은 나에게도 "발전"이 있을 것이다. 결국 "시련"이 있어야 나도 자극을 받고 노력을 할 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시련"이 너무 강하면 내가 부러지지 않을까? 과연 드라마처럼 그런 "힘든 리더"에게도 나의 의지를 꺾지 않고 열심히 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을까? 

또 다른 질문은 이런 것이다. 정말 천재들을 모아놓고 잡스처럼 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애플과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혹시 이런 접근은 미국과 같은 문화적인 환경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닐까? 우리도 가능한 일일까?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기업에 따라 문화가 다를 것이다. 아니면 우리나라에서도 A급 회사들은 잡스와 같은 스타일의 리더가 득실득실한 것은 아닐까?

여러분은 어떤 리더와 일하고 싶습니까? 강마에 스타일의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일하면서 성장하고 싶습니까? 아니면?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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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선 버즈리포터(www.futurewal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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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자신문]

[COVER STORY | 01] 국가 브랜드 업! 럭셔리 코리아 찜!





[주간동아]







“한국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정치·경제가 아니라 취약한 국가 브랜드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문화평론가 기 소르망 파리정치대 교수가 한 말이다. 지난 9월 내한한 그는 “한국은 국제무대에서 경제 규모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강력한 국가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브랜드란 소비자들이 특정 국가에 대해 갖는 인상을 종합적으로 가리키는 말. 프랑스 하면 패션, 독일 하면 자동차가 떠오르는 것은 이들 국가가 확고한 국가 브랜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의 브랜드 자산은 △Awareness(해당 국가를 아는 것) △Association(그 국가에 대한 특별한 인상을 갖는 것) △Perceived Quality(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 △Royalty(그 국가의 상품을 소비하는 것) 등 4단계로 평가된다. 브랜드 전문가인 황부영 브랜다임앤파트너즈 대표는 “한국의 국가 브랜드 자산은 1단계와 2단계 사이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인이 한국을 알기는 하지만, 한국에 대해 특별한 인상을 갖고 있지는 않은 상태라는 의미에서다.



세계적인 국가 브랜드 평가기관 안홀트-GMI가 2007년 한국의 국가 브랜드 순위를 조사대상 38개국 중 32위로 발표한 것은 이런 현실을 잘 보여준다. 한국은 이 조사에서 2005년 25위, 2006년 27위보다 더 떨어져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006년 발표한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도 국내총생산(GDP)의 29% 수준으로 일본 224%, 미국 143% 등과 비교할 때 턱없이 낮다. 11월 산업정책연구원이 전 세계 40개국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2006년 이후 3년째 10위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GDP 대비 국가 브랜드 가치 한국 29%, 일본 224%



국가 브랜드의 취약성은 수출상품의 국제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역시 산업정책연구원이 지난해 해외 21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100달러짜리 한국 제품에 ‘Made in Germany’ 브랜드를 붙여 판매할 경우 155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 동일 제품을 일본산이나 미국산으로 판매할 때도 예상 가격은 각각 148.7달러와 148.6달러로 나타났다. 우리 제품이 해외에서 ‘한국산’이라는 이유로 품질보다 낮게 평가받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 잭 트라웃 트라웃앤드파트너 대표는 이에 대해 “삼성이나 현대자동차 같은 글로벌 브랜드는 해외에서 일본 기업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이 마케팅 측면에서는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왜 ‘한국’ 브랜드는 국제무대에서 이처럼 낮은 평가를 받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그동안 우리가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유경 한국외국어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얼마 전 미국에 1년간 머물렀는데, 현지인들에게 한국을 아느냐고 물으면 대개 김치나 불고기 정도를 언급했다. 그동안 한국을 세계에 알릴 때 이런 것만 강조해온 것이다. 한번 굳어진 국가 이미지는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















구호뿐인 ‘다이내믹 코리아’ ‘코리아 스파클링’



우리나라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국가 브랜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론칭한 국가 슬로건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 ‘코리아 스파클링(Korea, Sparkling)’ 등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6년간 정부는 여러 나라의 대도시에 입간판을 설치하고, 주요 해외 방송을 통해 TV 광고를 방영하는 등 한국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그러나 같은 기간에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국가 이미지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후퇴했다. 이에 대해 김정탁 성균관대 교수(언론학)는 “모두 실체가 없는 구호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인이 보기에는 일본이나 중국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다이내믹 코리아’는 한국이 이들 국가와 차별화된 어떤 매력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외국인들은 ‘다이내믹 코리아’란 말을 들으면 한국의 격렬한 노사분규나 위기일발의 남북 대치상황을 떠올린다. 외국인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미지를 내세웠어야 했다”(손대현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연구원 원장)는 의견도 있다. 이 때문에 현재의 국가 슬로건은 한국의 브랜드 자산을 ‘Association’과 ‘Perceived Quality’ 단계로 나아가게 하는 데 실패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전 세계에서 4억명 이상이 다운로드해 이용하고 있는 인터넷 위성 영상지도 서비스 ‘구글어스(google earth)’만 접속해봐도 이런 현실을 실감할 수 있다. 구글어스는 유명 사진작가가 촬영한 국가별 사진자료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데, 이 코너에서 한국을 클릭하면 첫 화면에 군복 입은 병사가 처참하게 죽어 있는 사진, 전쟁 훈련 사진, DMZ 사진 등 하나같이 부정적인 이미지가 뜬다. 반면 같은 사이트에서 일본이나 중국을 클릭하면 유명 관광지, 음식문화 같은 밝은 이미지가 등장한다. 사이버 민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대표는 “해외 사진작가들의 눈에 인상적인 한국의 이미지는 아직까지 ‘전쟁’ ‘남북분단’ 등에 머물러 있다는 뜻”이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른 사진 사이트를 검색해봐도 외국인들이 한국에 호감을 갖게 할 만한 사진은 크게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국을 세계에 성공적으로 알린 것으로 평가받는 한일월드컵이 끝난 뒤 성균관대 국가브랜드경영연구소가 11개국 출신 외국인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별면접 결과(복수응답)에서도 한국과 관련된 사항 중 이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은 한국전쟁(88.5%)과 남북분단(73.3%)이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국가 브랜딩 전략이 성공하려면 이처럼 세계인에게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우리나라의 부정적 이미지를 지울 수 있는, 긍정적이고 실체가 분명한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신일본양식’ 캠페인 눈여겨볼 만



이와 관련해 최근 ‘신일본양식(Neo Japanesque)’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눈여겨볼 만하다. 2005년 7월 경제산업성이 “일본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문화·감성·마음 등 고유 자산을 바탕으로 일본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제안하자 바로 민간이 나섰다. 파나소닉, 도요타자동차, 샤프, 캐논 같은 일본의 대표 기업들과 디자이너, 학자, 전문가 등이 모여 ‘신일본양식협의회’를 결성한 것.



이들은 세계무대에 ‘신일본양식’으로 내세울 수 있는 제품 100가지를 선정, 발표했다. 일본 특유의 청결 의식을 담은 것으로 평가되는 토토의 변기부터 일본도(刀)의 선을 응용한 도요타의 크라운 자동차, 일본인이 개발한 컵라면까지 모든 제품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일본’. 제품 하나하나에 담긴 구체적인 ‘일본’의 모습을 통해 국가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다른 나라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국가 브랜드 평가 작업을 처음 시작한 브랜드 전문가 사이먼 안홀트는 “한 나라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상품을 파는 데는 모두 국가 브랜드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긍정적인 한국’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더욱 절실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계인이 한국에 대해 매력을 느끼고, 한국 상품과 서비스를 신뢰하게 하려면 어떤 브랜드 전략이 필요할까.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다.









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송화선 동아일보 여성동아 기자 spring@donga.com






[출처 : 주간동아]

Columbia Astronauts











This undated file photo released by NASA shows STS-107 crew members in their group photo. Space Shuttle Columbia crew, left to right, front row, Rick Husband, Kalpana Chawla, William McCool, back row, David Brown, Laurel Clark, Michael Anderson and Israeli astronaut Ilan Ramon are shown in this undated crew photo. Columbia was destroyed on February 1, 2003, on its return to Earth because of a hole in its wing that allowed in superhot atmospheric gases. The hole was caused by a piece of foam insulation that struck the spacecraft days earlier when it was launched. (AP Photo/NASA,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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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P연합뉴스]

Coumbia Astronauts











This undated file photo released by NASA shows STS-107 crew members in their group photo. Space Shuttle Columbia crew, left to right, front row, Rick Husband, Kalpana Chawla, William McCool, back row, David Brown, Laurel Clark, Michael Anderson and Israeli astronaut Ilan Ramon are shown in this undated crew photo. Columbia was destroyed on February 1, 2003, on its return to Earth because of a hole in its wing that allowed in superhot atmospheric gases. The hole was caused by a piece of foam insulation that struck the spacecraft days earlier when it was launched. (AP Photo/NASA,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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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P연합뉴스]

A Mammoth Enterprise







Providence Journal

In Ukraine and Siberia, vestiges of circular huts with foundations of huge interlocked jawbones have been discovered. Apparently, the bones of the woolly mammoth were a common building material in Paleolithic times.

Archaeologists figure that the tusks of the animal probably supported a covering of mammoth hides sewed together.

A mammoth-hunting culture appears to have thrived for tens of thousands of years, until the huge creatures ― a type of elephant adapted to extreme cold by a thick coat of fur ― became extinct, some 10,000 years ago.

Indeed, much else of mammoths still exists as well, including well-preserved frozen remains found in bogs. Siberian tribal peoples have traded with China in mammoth ivory since medieval times.

The tusks of the creature were longer and thinner than those of modern elephants, frequently exceeding 10 feet, spiraling outward before curving in to opposed points.

If there were ever an extinct animal that might be a good candidate for cloning, the mammoth, with tons of available DNA, is it.

Researchers say that its genome will be mapped out soon and, in 10 or 20 years, mammoths (the word is derived from an ancient Russian word for the animal) could once again bestride the earth.

The question is what will we do with them. Well, we could let them roam. Global warming or not, there's still plenty of sparsely inhabited frozen wasteland in Arctic and sub-Arctic Siberia, Alaska and Canada ― and plenty of mammoths' favored grasses and gorses, based on evidence collected from their frozen forebears.

There are, in fact, climate researchers who maintain, on the basis of diminished sunspot activity and other factors, that, rather than warming, the earth is probably headed for prolonged cooling.

This would be splendid news for the new mammoths, since it could increase their range, which, back in the day, extended to France and Spain.

Would humans see them as a new source of protein adapted to ``climate change"? Some descendents might prefer that to tofu.

The article is distributed by Scripps Howard News Service (www.shns.com).






[출처 : 코리아타임스]

Is It Time to Take Iran's Threats Seriously?







By Clifford D. May

Scripps Howard News Service

A few months ago, I was listening to an interview with a PBS producer who had been on assignment in Iran. He was saying that, despite almost 30 years under a revolutionary Islamist regime, Iran remains a surprisingly normal country. For example, visiting a mosque, he was reminded of ``Lutherans worshipping in the Midwest."

Except that ``Death to Israel!" was scrawled along one of the walls of the house of worship ― something you don't see too often in Sioux City. But his ``guide" told him not to take that seriously. ``That's just the way we Iranians talk," he explained. ``Like if we're stuck in traffic, we say: ``Death to traffic!"

The PBS producer found that reassuring ― and consistent with the view of many diplomats, academics and journalists. The genocidal statements articulated by Iran's ruling elites, they believe, are only rhetoric ― not statements of goals that Iran intends to develop the capacity to realize.

According to this narrative, all Iran really wants is respect, and eventually, rapprochement with the West.

Ze'ev Maghen, a senior lecturer in Islamic history, and chair of the department of Middle East Studies at Bar-Ilan University in Israel, is convinced this view is dead wrong.

In a policy paper, now also boiled down into an essay for Commentary magazine, he argues that ``Iranian-Islamist threats to Israel's existence are sincere, and they signal the determined pursuit of tenaciously-held ends."

It was 30 years ago next month that Iran's constitutional monarchy collapsed. The Shah fled and the Ayatollah Khomeini returned from exile to declare in Iran the establishment of ``God's government" on Earth. Henceforth, any opposition or dissent would be regarded as ``a revolt against God."

As a young foreign correspondent, I was sent to Iran to cover the transition. And while chants of ``Death to America!" were common, it was not until October ― after I and most other reporters had departed ― that student supporters of Khomeini seized the U.S. Embassy, and took its occupants hostage.

Over the years since, anti-American and anti-Israeli slogans have become as ubiquitous in Iran as the easy-listening music pumped into shopping malls in the U.S. Maghen notes that these slogans are yelled by fans when goals are scored at soccer matches, in response to bravura sitar solos in concert halls, and as a substitute for traditional prayers in mosques.

Conventional wisdom has held that such relentless repetition drains words of significance, and that most Iranians harbor no ``heartfelt hatred" for Jews, Israelis or Americans.

However, Maghen says, anyone familiar with mass psychology knows that ``the truly horrific atrocities in human history ― the enslavements, the inquisitions, the terrorisms, the genocides ― have been perpetrated not in hot blood but in cold: not as a result of urgent and immanent feeling but in the name of a transcendent ideology and as a result of painstaking indoctrination."

He adds that, ``by casting an entire people as a parasitic infestation, by demonizing, de-legitimizing, and dehumanizing them at home, in school, in the mosque, and in the media (the Iranian regime) has prepared in the minds of Iranians and their neighboring coreligionists the moral ground for the eradication of the state of Israel."

In the short-run, Maghen believes, Iran's rulers will continue their efforts to ``create an atmosphere in which the massacre of large numbers of Jews and the destruction of their independent polity will be considered a tolerable if not indeed a legitimate eventuality."

In the long-run, they will work for Islamist dominance well beyond the Middle East.

A new American administration is likely to engage in a new round of talks with Tehran. Maghen expects that Iran's negotiators will ask the U.S. to ``offer up the Western imperialist enclave or outpost known as Israel." The deal needn't be as blatant as was Hitler's demand, at Munich in 1938, for Czechoslovakia.

Instead, America may be asked only to pressure Israel to agree to concessions perilous to its security. That may be all Iran's rulers need to make progress toward the genocidal goals they explicitly and outspokenly seek.

Clifford D. May is president of the Foundation for the Defense of Democracies, a policy institute focusing on terrorism. E-mail him at cliff@defenddemocracy.org






[출처 : 코리아타임스]

Monday, December 29, 2008

본지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중앙일보] 환경재단은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08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로 선정된 중앙일보 강찬수 환경전문기자(45·사진) 등 30명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강 기자는 올해 중앙일보의 환경캠페인인 'Save Earth Save Us'를 진행하면서 기후변화 메시지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점이 인정돼 '환경·기후변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인물 부문에서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 우승을 이끈 김경문 감독과 수영의 박태환, 역도 장미란,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 극단 학전 김민기 대표, 고인이 된 소설가 박경리씨,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 등 22명이 뽑혔다. 환경·기후변화 부문에서는 강 기자 외 유조선사고 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벌인 가수 김장훈 씨 등 7명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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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앙일보]

YTN 돌발영상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선정








환경재단의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된 YTN 돌발영상의 임장혁 PD가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YTN '돌발영상'과 EBS '지식채널 e', MBC와 SBS의 다큐멘터리 ‘북극의 곰’과 ‘코난의 시대’가 환경재단이 수상하는 ‘2008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됐다.

환경재단은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2008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인물’ 부문 22명, ‘환경․기후변화’ 부문 8명 등 총 3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인 이창현 국민대 교수는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민주주의와 사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수상자를 결정했다”며 “YTN 돌발영상은 일상적인 뉴스의 형태에서 벗어나 이면의 모습을 보게해줬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환경․기후 부문에 선정된 ‘북극의 곰’과 ‘코난의 시대’에 대해서는 “전 지구가 직면한 기후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알려줬다는 점에서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YTN사태로 정직 징계를 받기도 한 임장혁 돌발영상 PD는 “돌발영상은 지금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느낌이다.같이 일하던 정유신 기자는 해고를 당하기도 했다”며 “대선특보는 언론사 사장이 돼서는 안된다는 밝은 상식으로 이 사태를 이겨내 반드시 돌발영상을 부활시키고 세상을 진정 밝게 만드는 일에 나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장혁 PD는 “어둠이 더욱 길어지지 않도록 언론7대악법 저지에 힘을 보태 어둠의 세력을 불리치고 밝은 세상을 앞당길 수 있도록 계속 싸우라는 의미로 알고 이 상을 받겠다”고 말했다.

EBS 지식채널 e 김현우 PD는 “지식채널 e는 무엇을 주장하거나 방향을 제시하기보다는 세상을 ‘덜 어둡게 만드는’ 방어적 입장의 프로그램인데도 이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언론노조의 총파업이 벌어지고 있다.혹시 비겁해질 수 있는 유혹을 이겨내라는 뜻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 미디어 관련 시상자로는 ‘올해의 인물’ 부문에 다음 아고라, 네티즌 미네르바, 촛불소녀 등이 선정됐다.‘환경․기후 변화’ 부문에서는 올 한해 환경캠페인 ‘세이브 어스(Save Earth)’를 벌인 중앙일보의 강찬수 기자가 상을 받았다.

환경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이라는 이름으로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듯하게 환하게 밝혀 준 개인이나 단체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100인에는 배우 문근영씨, 고 박경리 작가, 태안기름제거자원봉사자, 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 등도 선정됐다.

장우성 기자 / jean@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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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자협회보]

Sunday, December 28, 2008

삼성 "사회공헌은 축제"…年인원 16만명 봉사활동





삼성전기는 지난 추석 때 강원 화천군 토고미 마을과 볏가리 마을 주민 20여 명을 초청해 수원사업장에서 직거래 장터와 시식행사를 열었다.


◆나눔상생경영◆

경기도에 사는 경민이(10ㆍ가명)는 약간 통통한 체구이나 또래에 비해 키가 작다. 경민이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부모가 밤 늦게까지 노점상에 매달리다 보니 방과 후 혼자서 시장 골목을 배회하며 밤늦게 귀가하기 일쑤였다.

세탁이나 목욕도 자주 하지 못해 주위 친구들은 "냄새가 난다"며 경민이 곁으로 가기를 꺼려했다. 경민이는 저녁 식사도 주로 라면을 끓여먹으며 굶주린 배를 채웠다.

하지만 경민이는 삼성사회봉사단이 시행하고 있는 '희망의 공부방 사업' 야간보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야간보호 프로그램은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보호자가 늦게 귀가해 혼자 방치되는 아동들을 돌봐주며 '뇌 기능 향상 프로그램(Fit Brain Program)'을 통해 아이들이 편안하게 쉬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경민이는 두뇌 발달에 좋은 간식을 먹고 규칙적인 체조와 산책, 편안한 명상 등을 하면서 산만한 행동이 개선되고, 집중력과 학업 성적도 부쩍 좋아졌다. 공부방 선생님이 일주일에 한 번씩 경민이를 목욕탕에 데리고 가고, 세탁도 해주면서 친구들과도 웃음꽃을 피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수원지역에서 저소득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성그룹은 1994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사회공헌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단장 한용외 사장)을 발족했다. 삼성은 이를 바탕으로 임직원 봉사축제를 실시하고, 봉사활동 지원제도를 만들어 봉사활동이 삼성의 조직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삼성의 사회공헌활동이 그룹 차원으로 확대된 것은 1987년 그룹 총수에 오른 이건희 전 회장이 "인간미와 도덕성 회복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사회공헌이 최고의 미덕"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도 높게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은 94년부터 30여 개 계열사에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3000여 개 봉사팀을 조직했다. 또 자원봉사 전산망 개발, 매칭펀드, 유급휴가제, 상해보험 등 그룹 내에 자원봉사활동을 진작시키기 위한 각종 제도도 도입했다.

2006년에는 기업 사회공헌 총괄 책임자 직위를 사장급으로 격상하고, 삼성자원봉사센터 발대식을 통해 전국에 105개 자원봉사센터를 설치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원봉사활동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임직원의 96%인 총 16만8000여 명이 285만시간(1인당 16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사회공헌활동 비용만으로 4092억원을 사용했다.

2006년 3월에는 법률봉사단을 발족해 그룹 소속 변호사들이 법률 상담과 형사사건 무료 변론을 시행토록 했고, 10월에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들이 의료 소외지역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은 현재 사회공헌활동 목표를 'Happy Together'로 정하고 '희망(Hope), 화합(Harmony), 인간애(Humanity)' 등 3H로 활동 영역을 나눠 추진하고 있다.

'희망(Hope)'은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경영이다. 소년소녀가장 보조금 지원, 희망의 공부방, 열린 장학금, 희망의 작은 도서관, 얼굴기형 수술 지원 사업 등 미래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의 복지 향상과 장학 사업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삼성은 2004년부터 전국 소년소녀가장에게 매월 20만원씩 학업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년소녀가장에게 지급한 지원금의 총액은 250억원. 특히 삼성은 지난해부터 임직원들과 소년소녀가장이 1대1로 멘토링을 맺어 평소 학업과 정서적인 지원도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04년부터 실시한 '열린 장학금'은 부모의 실직이나 파산, 중병 등으로 학비 마련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및 친구, 학부모 등을 통한 자율추천을 통해 매년 3000명을 선발해 1년간 등록금과 수업료, 학교운영비 등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희망의 공부방 만들기는 빈곤 아동들에게 필요한 적절한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공부방의 자립을 돕고자 2004년부터 공부방 시설 개보수 및 교육자재 제공, 보험 가입, 야간보호 프로그램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얼굴기형 수술 지원인 밝은 얼굴 찾아주기 사업은 2004년부터 작년까지 총 257명의 수술을 지원했으며, 외래 진료는 4000여 건에 달한다.

'화합'은 지역, NGO를 대상으로 하는 상생경영이다. 농촌자매결연 사업, 재난구호활동, NGO와의 파트너십 활동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이 더불어 발전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인간애'는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가족봉사활동으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ㆍ지원, 봉사교육 및 1대1 결연봉사활동 등을 통해 우리 사회를 보다 밝게 비출 수 있는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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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경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2009년부터 최고두뇌경영자과정 국내 첫 개설







[천안]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는 2009년 3월 학기부터 리더를 위한 뇌교육 프로그램인 최고두뇌경영자과정(Advanced Brain Management Program, 이하 ABMP)을 국내 최초로 개설한다.

ABMP 과정은 그동안 한국은 물론 UN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그 교육적 효과를 더욱 인정받고 있는 ‘뇌교육’을 리더들에게 필요한 ‘두뇌경영’의 활용기법과 체험교육을 중심으로 새롭게 만든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매주 두뇌경영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곧바로 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관계자는 “21세의 화두인 ‘뇌’와 경영기법이 결합된 ABMP과정은 경영이론의 차원을 넘어서 창의성이 발현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실제적인 매커니즘과 기술을 체험하고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제1기 최고두뇌경영자과정은 2009년 3월5일부터 7월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진행되며 수강생은 오는 31일까지다. 문의 ☎02(2671)2700<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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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전일보]

More People Donated Organs in 2008







By Bae Ji-sook

Staff Reporter

Organ donations from brain-dead donors reached their all time highest this year, the Korean Network for Organ Sharing said Friday.

Two-hundred-and-fifty people donated 1,119 organs, which comprised 469 kidneys, 305 corneas, 227 livers and bowel, 82 hearts, 14 lungs, 21 pancreases.

The network said more brain dead people's families are agreeing to the donations _ 86 did in 2004, but the number jumped to 148 last year. ``Concepts have been changing steadily and the donation from the late boxing champion Choi Yo-sam in early January raised public awareness,'' the organization spokesman said.

Choi collapsed during a boxing match and after eight days in an injury-induced coma, doctors declared him brain dead. His family agreed to remove his organs for donation, as was his wish when he was alive.

However, the network said the nation still needs more donors ― those waiting for transplants reached 10,683 this year, about 1,000 more that 2007.






[출처 : 코리아타임스]

Philippines New Year











Young demonstrators blow horns and show other noisemakers during a rally organized by the Ecowaste Coalition and the Care for the Earth Ministry in suburban Manila on Sunday Dec. 28, 2008. The group discourages people from using fire crackers which are dangerous and harmful to the environment and suggest safer and traditional noise makers to use during New Year revelries. (AP Photo/Aaron Favi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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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P연합뉴스]

Friday, December 26, 2008

PAKISTAN BENAZIR BHUTTO ANNIVERSARY PREPRATIONS











Benazir Bhutto's first anniversary preprations

Supporters of slain former Prime Minister Benazir Bhutto, light earth lamps in front of numerous portraits of fher to mark the first anniversary of her death in Karachi, Pakistan 27 December 2008. Benazir Bhutto, whose Pakistan People Party won this year's crucial general elections, was assassinated during an election campaign in Rawalpindi on 27 December 2007. EPA/REHAN K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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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PA연합뉴스]

아직도 그리워요











26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암살 1주기를 맞아 지지자들이 촛불과 등잔을 켜고 있다. 부토는 작년 12월 27일 라왈핀디에서 암살당했다. (AP=연합뉴스)

Supporters of Pakistan's slain opposition leader Benazir Bhutto light candles and earth lamps to observe the first anniversary of her death, in Islamabad, Pakistan on Friday, Dec. 26, 2008. Bhutto was assassinated in Rawalpindi on Dec. 27, 2007. (AP Photo/B.K.Bang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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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P연합뉴스]

[교과부 업무보고]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양성







<아이뉴스24>

소수 핵심인재를 20대 초에 선발해 박사학위 취득까지 지원하고, 미래 강점 분야의 유망과학기술자를 평생 지원하는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수월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를 양성하고, 미래 유망 우수과학자 평생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기초과학 분야 소수의 핵심인재를 20대 초에 선발해 국내 최고 전문가를 지도교수로 배정하고 박사학위 취득까지 수월성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물리, 화학, 생리의학 등 노벨과학상 분야의 핵심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가 도전할 미래 강점 분야별로 젊고 유망한 연구자를 선정해 후속연구 및 국제협력 활동을 평생 지원한다. 유망과학기술자는 세계수준급 연구영역 개척자, 노벨과학상·필즈상 등에 근접한 우수 연구자, 세계 최고수준 과학저널에 주저자로 논문을 등재한 연구자 등이다.

또한 글로벌 기초과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강화해 독일 막스플랑크 재단,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 노벨상 수상자 다수 배출기관과 공동 연구센터 유치를 지원하고, 기초과학분야에서 위상이 높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 유망 원천기술 개발도 촉진된다.

단백질 치료제 개발, 신개념 신경소자 등 고위험·고수익형 연구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내년 14개 융합연구단에 12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확대하고, 녹색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을 기획·추진한다.

이 밖에 뇌질환 치료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뇌연구원' 설립도 본격 추진된다. 2012년 문을 열 한국뇌연구원은 개방형·네트워크형 국가 전문연구기관으로 뇌 융합 연구를 추진하는 'BBR(Blueprint for Brain Research)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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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이뉴스24]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지구가 멈추는 날







[서울신문]미확인 물체가 지구를 향해 엄청난 속도로 돌진한다.우주 생물학자인 헬렌을 포함한 일군의 학자들이 소집되지만,지구를 구할 묘책을 찾는 건 불가능하다.마침내 예상과 달리 충돌 없이 지구에 착륙한 구형 물체에서 외계의 존재가 등장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름을 ‘클라투’라고 밝힌 외계인은 자신의 메시지가 전 세계에 전달되길 원하는데,그를 위험한 존재로 파악한 미국 정부는 제안을 거부한다.감시를 벗어난 클라투는 헬렌과 만나 인류에게 닥친 위기를 밝힌다.

‘지구가 멈추는 날’은 로버트 와이즈의 1951년 작품 ‘지구 최후의 날’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두 영화의 바탕에는 엄연히 원작이 따로 있으니,SF소설 작가인 해리 베이츠가 1940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잘 가오,주인이여’가 그것이다.두 영화는 원작소설로부터 ‘정체불명의 우주선이 도착한다는 설정’과 ‘우주선에서 나온 외계인과 거대한 로봇의 캐릭터’를 따와 각각 시대에 맞춰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1951년 버전은 냉전이 초래한 갈등과 전쟁을 주제로 삼는다.지구인 사이의 다툼이 우주의 평화를 위협한다는(지금 보면 다소 황당한) 이야기는 이념분쟁으로 인류가 전쟁과 죽음의 공포에 휩싸였던 당시 상황에서 충분한 설득력을 얻었다.스코트 데릭슨이 연출한 2008년 버전은 환경파괴 등으로 죽어 가는 지구 자체를 문제화한다.시대의 변화에 따라 작금의 세계가 가장 관심을 둔 현안을 선택한 결과다.관건은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공감을 끌어 내느냐다.

요즘 환경문제는 비단 다큐멘터리의 영역뿐 아니라 극영화에서도 즐겨 다루는 소재가 됐다.올해 개봉한 할리우드영화 몇 편이 환경파괴를 이야기 가운데 끼워 넣었는데,다소 무거운 내용과 오락영화의 결합이 별 무리 없이 받아들여지는 건 그래서다.미스터리 스릴러인 ‘해프닝’과 액션영화인 ‘트랜스포터-라스트 미션’ 등이 유사한 소재를 써먹은 데 이어 SF영화인 ‘지구가 멈추는 날’까지 지구 살리기에 나선 판이다.

위 세 편의 영화를 예로 들자면,영화의 완성도와 평가를 떠나 ‘지구 구하기’라는 메시지에는 별 호소력이 없다.제작진 스스로 심각한 위기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채 단지 흥밋거리로 오용한 탓이다.만든 사람에게 진심이 없으니 주제가 힘을 잃는 건 당연하다.‘지구가 멈추는 날’의 특수효과가 아무리 대단하다한들 ‘지구 최후의 날’을 결코 넘어서지 못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감독은 자기 마음에 먼저 손을 얹어 봐야 한다.

원제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감독 스코트 데릭슨,24일 개봉.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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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신문]

Time to Take Iran's Threats Seriously







By Cliff May

Media General News Service

A few months ago, I was listening to an interview with a PBS producer who had been on assignment in Iran. He was saying that, despite almost 30 years under a revolutionary Islamist regime, Iran remains a surprisingly normal country. For example, visiting a mosque, he was reminded of ``Lutherans worshipping in the Midwest."

Except that ``Death to Israel!" was scrawled along one of the walls of the house of worship ― something you don't see too often in Sioux City. But his ``guide" told him not to take that seriously. ``That's just the way we Iranians talk," he explained. ``Like if we're stuck in traffic, we say: ``Death to traffic!"

The PBS producer found that reassuring ― and consistent with the view of many diplomats, academics and journalists. The genocidal statements articulated by Iran's ruling elites, they believe, are only rhetoric ― not statements of goals that Iran intends to develop the capacity to realize. According to this narrative, all Iran really wants is respect, and eventually, rapprochement with the West.

Ze'ev Maghen, a senior lecturer in Islamic history, and chair of the department of Middle East Studies at Bar-Ilan University in Israel, is convinced this view is dead wrong. In a policy paper, now also boiled down into an essay for Commentary magazine, he argues that ``Iranian-Islamist threats to Israel's existence are sincere, and they signal the determined pursuit of tenaciously-held ends."

It was 30 years ago next month that Iran's constitutional monarchy collapsed. The Shah fled and the Ayatollah Khomeini returned from exile to declare in Iran the establishment of ``God's government" on Earth. Henceforth, any opposition or dissent would be regarded as "a revolt against God."

As a young foreign correspondent, I was sent to Iran to cover the transition. And while chants of ``Death to America!" were common, it was not until October ― after I and most other reporters had departed ― that student supporters of Khomeini seized the U.S. embassy, and took its occupants hostage.

Over the years since, anti-American and anti-Israeli slogans have become as ubiquitous in Iran as the easy-listening music pumped into shopping malls in the U.S. Maghen notes that these slogans are yelled by fans when goals are scored at soccer matches, in response to bravura sitar solos in concert halls, and as a substitute for traditional prayers in mosques.

Conventional wisdom has held that such relentless repetition drains words of significance, and that most Iranians harbor no ``heartfelt hatred" for Jews, Israelis or Americans.

However, Maghen says, anyone familiar with mass psychology knows that ``the truly horrific atrocities in human history ― the enslavements, the inquisitions, the terrorisms, the genocides ― have been perpetrated not in hot blood but in cold: not as a result of urgent and immanent feeling but in the name of a transcendent ideology and as a result of painstaking indoctrination."

He adds that, ``by casting an entire people as a parasitic infestation, by demonizing, de-legitimizing, and dehumanizing them at home, in school, in the mosque, and in the media (the Iranian regime) has prepared in the minds of Iranians and their neighboring coreligionists the moral ground for the eradication of the state of Israel."

In the short-run, Maghen believes, Iran's rulers will continue their efforts to ``create an atmosphere in which the massacre of large numbers of Jews and the destruction of their independent polity will be considered a tolerable if not indeed a legitimate eventuality." In the long run, they will work for Islamist dominance well beyond the Middle East.

A new American administration is likely to engage in a new round of talks with Tehran. Maghen expects that Iran's negotiators will ask the U.S. to ``offer up the Western imperialist enclave or outpost known as Israel." The deal needn't be as blatant as was Hitler's demand, at Munich in 1938, for Czechoslovakia. Instead, America may be asked only to pressure Israel to agree to concessions perilous to its security. That may be all Iran's rulers need to make progress toward the genocidal goals they explicitly and outspokenly seek.

Clifford D. May is president of the Foundation for the Defense of Democracies, a policy institute focusing on terrorism. E-mail him at cliff@defenddemocracy.org






[출처 : 코리아타임스]

Thursday, December 25, 2008

VATICAN POPE URBI ET ORBI











Pope Benedict XVI delivers Christmas Day message

Pope Benedict XVI waves to the faithful as delivers his Urbi et Orbi (to the city and the world) Christmas Day message from the central balcony of Saint Peter's Square at the Vatican, 25 December 2008. The spiritual leader of the world's 1.1 billion Roman Catholics delivers the annual greetings in 64 languages. In his message, Benedict stressed what he described as the universal significance of Christmas in which God through the baby Jesus appeared on earth to save mankind. EPA/ETTORE FERR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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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PA연합뉴스]

VATICAN POPE URBI ET ORBI











Pope Benedict XVI delivers Christmas Day message

Pope Benedict XVI delivers his Urbi et Orbi (to the city and the world) Christmas Day message from the central balcony of Saint Peter's Square at the Vatican, 25 December 2008. The spiritual leader of the world's 1.1 billion Roman Catholics delivers the annual greetings in 64 languages. In his message, Benedict stressed what he described as the universal significance of Christmas in which God through the baby Jesus appeared on earth to save mankind. EPA/ETTORE FERR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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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PA연합뉴스]

Wednesday, December 24, 2008

'녹색 일자리 창출'이 오바마 최선책?







"환경 친화가 중요" vs. "경기 부양의 속도가 우선"

오바마 경기부양책 방향 둘러싼 논쟁 치열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환경 보호가 먼저냐, 경기 부양의 속도가 먼저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이 다가오면서, 그가 집행할 최소 6천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무엇을 최우선 목표로 해야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WP)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공약대로 경기부양자금을 '녹색 일자리(green jobs, 환경 친화적 일자리)' 창출에 쏟아부어야 한다는 견해와, 어려운 경제 사정을 고려해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사회기반시설 공사에 쓰는 게 더 낫다는 견해가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도로, 교량 같은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우선시하는 '전통적 경기부양 지지자'들은 '경기부양의 속도'를 강조한다. 당장 경제가 어려운데 개발도 어렵고, 언제 효과를 볼지도 알 수 없는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등에 투자하는 것은 돈낭비라는 것이다.

민주당내 보수성향 의원들을 의미하는 '블루 독스(Blue Dogs)' 중 한 명인 배런 P. 힐 미 하원의원은 "경기부양책이라는 것은 미래는 물론 당장 경기 진작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역시 '블루 독스' 중 한명인 제임스 오베스타 미 하원 교통.인프라위원회 위원장은 향후 2년간 고속도로 건설과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에 850억달러를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의원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그가 제안한 메모에서 '환경 인프라'에 배정된 예산은 143억달러에 불과하다.

미국 노동조합들 역시 '전통적 경기부양'을 더 선호하고 있다. 미 식품상업연합노조(UFCW)와 목수노조 등 7개 노조로 이뤄진 노조연맹인 `체인지 투 윈(The Change to Win)'의 애나 버거 위원장은 "이건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인프라 건설, 녹색일자리는 서로 상충되는 게 아니라고 하면서도 "부서져가는 도로와 다리를 수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미 최대 노조인 '산별노조총연맹(AFL-CIO)' 역시 같은 입장이다.

반면, 국제 환경보호단체 '지구의 친구들'(Friends of Earth)'의 교통 전문가인 콜린 페퍼드는 경기부양 자금을 도로 건설에 투입하면 통근자만 더 늘어나게 돼 교통 비용이 늘어나고 대기 오염도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정책담당자들)은 예산을 빨리 집행하고 싶겠지만, 예산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시민단체인 '미국을 위한 교통(Transportation for America)'의 데이비드 골드버그 대변인 역시 자신들이 15개 주(州)에서 이뤄진 도로 건설 사업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이미 경기 침체로 활력을 잃은 교외에 지어진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인프라 건설이 능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rainmak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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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녹색 일자리 창출'이 오바마 최선책?







"환경 친화가 중요" vs. "경기 부양의 속도가 우선"

오바마 경기부양책 방향 둘러싼 논쟁 치열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환경 보호가 먼저냐, 경기 부양의 속도가 먼저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이 다가오면서, 그가 집행할 최소 6천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무엇을 최우선 목표로 해야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WP)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공약대로 경기부양자금을 '녹색 일자리(green jobs, 환경 친화적 일자리)' 창출에 쏟아부어야 한다는 견해와, 어려운 경제 사정을 고려해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사회기반시설 공사에 쓰는 게 더 낫다는 견해가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도로, 교량 같은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우선시하는 '전통적 경기부양 지지자'들은 '경기부양의 속도'를 강조한다. 당장 경제가 어려운데 개발도 어렵고, 언제 효과를 볼지도 알 수 없는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등에 투자하는 것은 돈낭비라는 것이다.

민주당내 보수성향 의원들을 의미하는 '블루 독스(Blue Dogs)' 중 한 명인 배런 P. 힐 미 하원의원은 "경기부양책이라는 것은 미래는 물론 당장 경기 진작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역시 '블루 독스' 중 한명인 제임스 오베스타 미 하원 교통.인프라위원회 위원장은 향후 2년간 고속도로 건설과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에 850억달러를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의원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그가 제안한 메모에서 '환경 인프라'에 배정된 예산은 143억달러에 불과하다.

미국 노동조합들 역시 '전통적 경기부양'을 더 선호하고 있다. 미 식품상업연합노조(UFCW)와 목수노조 등 7개 노조로 이뤄진 노조연맹인 `체인지 투 윈(The Change to Win)'의 애나 버거 위원장은 "이건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인프라 건설, 녹색일자리는 서로 상충되는 게 아니라고 하면서도 "부서져가는 도로와 다리를 수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미 최대 노조인 '산별노조총연맹(AFL-CIO)' 역시 같은 입장이다.

반면, 국제 환경보호단체 '지구의 친구들'(Friends of Earth)'의 교통 전문가인 콜린 페퍼드는 경기부양 자금을 도로 건설에 투입하면 통근자만 더 늘어나게 돼 교통 비용이 늘어나고 대기 오염도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정책담당자들)은 예산을 빨리 집행하고 싶겠지만, 예산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시민단체인 '미국을 위한 교통(Transportation for America)'의 데이비드 골드버그 대변인 역시 자신들이 15개 주(州)에서 이뤄진 도로 건설 사업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이미 경기 침체로 활력을 잃은 교외에 지어진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인프라 건설이 능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rainmak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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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Tuesday, December 23, 2008

성공적인 모금·홍보 위한 4가지 조건







[한겨레] [헤리리뷰]

비영리조직의 경쟁력은 미션의 적실성(relevance)과 그 미션에 대한 소통능력에 달려 있다. 성공적인 모금·홍보를 통해 경쟁력을 크게 강화한 비영리단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주요 이해관계자와 소통할 7~8개의 핵심 메시지(core message)를 항상 준비하고 있다. 필자가 해비타트(Habitat) 사무국장을 하던 1999년의 일이다. 한국의 집짓기 프로젝트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하기 위해 미국의 해비타트 본부를 방문했을 때, 미국 본부의 홍보·모금 총괄 디렉터는 나에게 “만약 2001년 전에 지미 카터가 사망하면 프로젝트를 어떻게 할 것인가”와 “집짓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사회와 공유할 8가지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물었다.

중요한 사업을 앞두고 국제 단체들은 이른바 ‘모금 명분서’(case statement, case for support)라는 것을 작성한다. ‘모금 명분서’는 핵심적인 홍보 개념과 모금 명분의 논리구조를 담게 되며, 내·외부 교육, 홍보 메시지의 통일적 관리, 프러포절 등 모금활동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둘째, 사업 및 캠페인, 모금·홍보, 이해관계자 관리를 통합적인 방식으로 기획하고 조율한다.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는 3년 전만 해도 회원 600명에 불과한 소박한 조직이었다. 국제적으로 브랜드 신뢰도 1위인 비영리조직의 한국지부로서는 초라한 현실이었다. 한국지부의 사무국장으로 부임한 김희진 국장은 미션 달성을 위해서는 회원 확대와 홍보에 공격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 그녀는 런던 본부를 설득해서 실험적인 거리회원 모집 캠페인을 위한 투자를 이끌어냈다. 3년의 노력 끝에 국제엠네스티는 이제 한국에서 1만명의 정기 기부자를 가진 조직으로 성장했다.

비영리조직은 모금·홍보가 단체의 미션을 달성하는 본원적 목적사업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 유대인들은 비영리조직이 총 모금액의 15%에 못미치는 금액을 모금활동에 쓰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미션 달성에 ‘충분히 적극적’(positive goodness)이어야 한다는 윤리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셋째, 최적의 모금·홍보 방법론을 결정하고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필자의 회사는 시민사회단체의 회원관리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의 경우에도 거리의 ‘서명운동’과 ‘모금활동’이 전혀 별개로 굴러가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서명 캠페인을 통해 어렵게 확보한 수십 만명의 연락처와 신상 정보를 고스란히 국회나 정부에 전달하는 것에서 일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영국의 환경단체인 ‘지구의 친구들’(Friends of Earth)은 서명과 모금 회원 및 자원봉사자 관리를 통합하는 작업을 통해 대단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회원들이 참여한 자원봉사 등의 모든 활동을 점수화해 관리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넷째, 모금·홍보를 도울 자원 리더십(volunteer leadership)을 적극 활용한다. 필자는 지난 수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홍보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홍보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이 위원회가 사랑의 열매의 브랜드를 비약적으로 강화시키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비영리단체의 내부 스태프들은 자원 리더십과 함께하는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자발적인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

최형우 도움과 나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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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겨레]

나도 부시에게 구두 한번 던져볼까?…정치인 풍자 온라인 게임







ㆍ권력자의 약점을 즐겨라

임기 8년 동안 주요 행사와 회담 때마다 어이없는 실수·실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퇴임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다시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다. 부시 대통령은 자신이 일으킨 두 차례 전쟁의 상대국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순방에 나섰다가 지난 14일 바그다드에서 한 기자로부터 신발 세례를 받았다. 이라크 TV 기자 문타다르 알 자이디의 신발 투척 사건은 가히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알 자이디는 삽시간에 이슬람권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신발을 던지는 반미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신발 사건에 대한 세계적인 호응 못지않게 눈길을 끈 것은, 만 하루 만에 등장한 온라인 신발던지기 게임들이었다. 영국 웹사이트 ‘양말과 공포’(www.sockandawe.com)에는 기자회견 연단 뒤로 숨었다가 얼굴을 내미는 부시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발사하는 게임이 올라왔다. 미군의 이라크 전쟁 작전명인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에서 이름을 따온 이 사이트에 게임이 올라오자마자 접속이 폭주했고, 열흘도 안돼 방문자 수가 5000만명에 이르렀다. ‘알 자이디에게 감사를’이라는 유사 사이트가 생겨났는가 하면 ‘부시 신발 피하기(Bush’s Shoe Dodge)’ 같은 아류 게임들도 줄을 이었다. AFP통신은 “알 자이디가 던진 신발이 온라인 세상에 영감을 주었다”고 전했다.

온라인 패러디 게임 풍자대상 1위는 부시

부시 대통령이 수모를 당하는 장면이 뉴스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된 데 이어 곧바로 패러디 게임이 올라온다는 것은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세계가 얼마나 긴밀히 얽히고설켰는지, 또 미국의 일방주의 외교로 인해 반미감정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유사 이래로 ‘풍자’는 있어왔고, 정치인들을 조롱하는 풍자만화나 패러디 동영상 등이 나도는 것도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컴퓨터 게임은 ‘인터랙티브(상호작용)’라는 특성으로 인해 기존 패러디 장르와는 차별화된다. 카툰 따위를 보고 웃고 지나가는 것을 넘어, 가상세계에서나마 직접 신발을 던지는 ‘체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컴퓨터그래픽으로 외형을 주물러 막강한 권력을 가진 근엄한 정치인들을 모핑(morphing·변형)하고 조롱과 비꼼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 웹 사용자들에게 쾌감을 제공한다. 공짜로 퍼나를 수 있는 온라인 게임들에서 조롱과 비꼼의 강도는 카툰 같은 정지된 이미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조롱의 대상인 정치인을 공격하는 무기는 이번에 등장한 신발을 비롯해 볼링공, 계란, 진흙 덩어리 같은 ‘애교’ 수준의 물건들이지만 때로는 총과 폭탄이 등장하기도 한다.

인터넷에는 이런 정치풍자 게임(political games)들이 수도 없이 올라와 있다. 단골 풍자대상은 단연 부시 대통령이다. 미국 인터넷사이트 ‘어바웃닷컴’(About.com)의 정치유머 페이지에는 ‘부시 게임’이라는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다. 대부분의 게임들은 시판되는 것들처럼 복잡한 것이 아니라 극히 단순해서 구경만 하고 지나쳐도 그만인 수준들이지만 패러디의 종류와 아이디어들은 눈에 띈다. 신발던지기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계란던지기(Egg Bush)’ ‘부시 자유낙하(Bush in Freefall)’는 가장 단순한 종류에 해당된다. 부시 대통령을 우스꽝스럽게 치장하거나 엽기적인 몸동작을 만들고 노는 ‘부시 에어로빅스’ ‘부시 요가’ ‘댄싱 부시’ 같은 것도 인기다.

어이없는 말실수로 유명한 부시 대통령을 비꼬는 게임들도 많다. ‘부시 뇌 만들기(Give Bush a Brain)’는 시뮬레이션으로 부시 대통령의 지능을 높이는 게임. ‘더 나은 부시 만들기(Build a Better Bush)’ 등 비슷한 종류가 많이 올라와 있다. ‘부시 연설문 만들기(Make Your Own Bush Speech)’는 부시 대통령의 입 안에 영어 단어를 집어넣는 게임이다. 부시 행정부의 반환경 정책을 꼬집은 ‘부시 때리기(Whack-a-Bush)’도 있다. 부시 대통령의 보수주의와 말실수 등을 퀴즈로 알아보는 ‘부시주의 퀴즈(Bushism Quiz)’ 등 퀴즈 사이트도 많다.

빈 라덴도 후세인도 온라인 게임에선 인기

‘부시 인베이더(Bush Invader)’는 전자오락의 고전인 ‘스페이스 인베이더(Space Invader)’를 패러디한 것으로, 2003년 이라크전 전후에 등장했다. 이 게임에서 부시는 조롱의 대상이 아닌 공격자 입장에 서서 이라크 공격에 장애물이 됐던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한스 블릭스 전 유엔 이라크 사찰단장,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폭격한다. ‘작전명:내각을 고쳐라(Operation: Cure the Cabinet)’는 부시 행정부 각료들을 구미에 맞게 뜯어고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9·11 음모론 등을 빗댄 ‘음모론 만들기’ 시뮬레이션 같은 고차원적인 놀이들도 눈에 띈다.

부시의 전쟁 상대였던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과 후세인도 온라인 게임의 주요 등장인물들이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이들은 폭파, 살해, 체포의 타깃으로 등장한다. 빈 라덴 일당을 볼링 핀으로 놓고 쓰러뜨리는 ‘빈 라덴 볼링’ ‘사담 동상 부수기’(Saddam Statue Smashfest)’ ‘사담 수색(Saddam Hunt)’ 같은 것들이 그런 예다. 엄숙한 이슬람 근본주의자 빈 라덴에게 엽기적인 옷을 입히거나 치장을 하는 ‘빈 라덴 변형놀이(Morph Bin Laden)’ 엽색 행각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진 후세인에게 여자 옷이나 닌자 옷을 입히는 ‘사담의 숨겨진 옷장(Saddam’s Secret Wardrobe)’ 같은 게임도 있다.






카드 게임 ‘솔리테어’의 패들을 이라크 옛 정권 인사들 얼굴로 바꾼 ‘이라크 현상범 솔리테어’는 2003년 미국이 이라크 점령 뒤 ‘현상수배범 카드’를 배포한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당시 미국은 후세인 등 이라크 옛 정권 지도부에게 현상금을 걸면서 카드패에 비유, 전쟁을 희화화한다는 비난을 받았으며 곧바로 미국 전쟁지도부를 현상수배범으로 변모시킨 패러디 카드들이 돌았다. 테러리스트들을 잡아가두고 마음대로 괴롭히는 설정의 ‘알카에다몬(Al Qaedamon)’이라는 시뮬레이션 게임은 미 중앙정보국(CIA)의 테러용의자 물고문 사건이나 국방부의 관타나모 수감자 학대를 연상시켜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만든다.

‘슈퍼 오바마’와 대선 게임들

사상 최초로 흑인 대통령을 탄생시켰던 올 미국 대선은 온라인 게임에서도 두드러진 소재였지만, 버락 오바마 당선자와 관련된 풍자 게임은 많지 않다. 2004년 대선 때 달변이면서 말실수도 잦았던 존 케리 민주당 후보와 부시 대통령의 토론 등을 다룬 게임들이 줄줄이 나왔던 것과 비교할 때 이례적인 일이다. 취임 전인 탓도 있지만, 오바마가 말실수를 별로 하지 않는 캐릭터여서 우스꽝스러운 얘깃거리가 많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바마를 주인공으로 한 게임 중 눈에 띄는 것은 일본산 인기 게임 ‘슈퍼 마리오’의 히어로를 오바마로 바꾼 ‘슈퍼 오바마월드’ 게임 정도다. 나머지 대선 관련 게임 중에는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오바마와 대결했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지명자, 공화당 정·부통령 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 등을 등장시킨 것이 많다. ‘쿵푸 선거(Kung-fu Election)’라는 게임에는 오바마 부부, 매케인 부부와 양당 부통령 후보들이 쿵푸 자세로 등장해 대결을 한다. ‘페일린과 사냥을(Hunting with Palin)’이라는 게임은 전미총기협회 평생 회원인 페일린을 비꼰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페일린은 라이플총을 들고 순록과 여우 등 알래스카의 희귀 동물들을 사냥한다. 페일린이 “알래스카에서는 러시아가 보인다”고 말한 것을 빗대, 러시아 미그기를 격추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정치풍자 게임이 미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 웹사이트들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면 마우스로 클릭해 없어지게 하는 자전거게임이 올라와 있다. 올 봄과 여름을 달군 광우병 논란 때 만들어진 ‘이명박과 광우병 소 맞추기 게임’도 있다. 최근 ‘부시 신발파동’을 계기로 이 대통령을 신발로 맞추는 게임도 등장했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2004년 탄핵 국면에 ‘노무형(노무현의 패러디) 수다맞고’라는 게임이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이 게임 천국, 온라인 천국인 것치고는 아직 정치풍자 게임은 많지 않다. 대통령을 비하했다가는 초등학생도 검찰의 조사를 받는 세상이 된 탓일까.

프랑스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때려 맞추는 게임들이 있다. 프랑스에서는 얼마 전 아프리카·카리브 흑인들의 종교인 부두(voodoo)의 의식을 본떠 사르코지 대통령의 몸을 바늘로 찌르는 ‘저주 인형’이 만들어졌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인형 판매금지 소송을 냈고, 법원은 “ ‘이 인형을 이용하는 것은 대통령을 모독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경고문을 부착한 뒤 판매하라”고 판결하는 코미디 같은 일이 일어났다.

정치인들에겐 곤혹스럽고 모욕적인 경험이 되겠지만, 정치풍자 게임들은 새로운 돈벌이로까지 부상하고 있다. ‘양말과 충격’ 게임을 만든 영국의 웹디자이너 알렉스 튜(24)는 5215파운드(약 1000만원)를 받고 문제의 사이트를 인터넷 부동산업체 푸브라에 팔았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구정은기자 ttalgi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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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향신문]

`Speed Scandal` continues speedy run at box-office







"Speed Scandal," a comedy starring Cha Tae-hyun, remained No. 1 at the Korean box office for the third week in a row, showing no signs of bowing out despite attacks from new releases.

The film portrays a 30-something radio host (played by Cha) who has to confront his long-forgotten past in a situational comedy format. Although the plot is nothing special, Cha pulls off an admirable performance by wisely staying low-key in a way that allows other characters to shine. A host of clever laughter-enducing dialogues also helped to draw in large numbers of people.

"Speed Scandal" sold 544,234 tickets between Friday and Sunday in 530 theaters across the nation, up from 498,684 a week earlier, according to Korean Film Council data. Since the Dec. 4 release, the movie has amassed an attendance figure of 2.54 million, securing sixth slot among top Korean movies of this year.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the latest animated feature by renowned Japanese director Hayao Miyazaki, sold 330,200 tickets on its opening weekend. The much-anticipated animation, released on Dec. 17, saw 399,791 viewers in five days with the press and individual moviegoers giving largely positive reviews.

The No. 3 slot went to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with 316,613 tickets sold over the weekend, while "Twilight" slid by two notches to No. 4 with 208,921 tickets sold. The cumulative tickets sales of "Twilight" reached near the 1 million mark.

"Yes Man," a Hollywood comedy starring Jim Carrey, ranked No. 5, selling 190,000 tickets in the Friday-Sunday period.

"Australia" plunged to No. 6, and its total ticket sales figure, since its Dec. 11 release, came in at 752,774.

"Dalkomhan Geojitmal (Lost and Found)," a Korean romantic comedy produced and distributed by CJ Entertainment, ended up selling just 144,447 tickets, even though it was released in 480 theaters. CJ Entertainment, Korea`s biggest film production and distribution company, bet big on the movie by securing a large number of theaters with the help of its sister firm, CJ CGV multiplex theater operator, but the results fell far short of expectations.

By Yang Sung-jin

(insight@heraldm.com)






[출처 : 코리아헤럴드]

[PREVIEW] <지구가 멈추는 날>







STAFF 감독ㆍ스콧 데릭슨 | 각본ㆍ데이비드 스카파 | 촬영ㆍ데이비드 테터살 | 미술ㆍ돈 매컬레이

CAST 클라투ㆍ키애누 리브스 | 헬렌ㆍ제니퍼 코넬리 | 로지나ㆍ케시 베이츠

DETAIL 러닝타임ㆍ106분 | 관람등급ㆍ12세 관람가 | 홈페이지ㆍwww.foxkorea.co.kr/DTESS


WHAT's THE STORY?

뉴욕 센트럴파크에 거대한 미확인 물체가 떨어진다.

그 안에서 정체불명의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사람과 똑같은 모습을 한 외계인 클라투. 미국 정부는 그가 왜 지구에 왔는지 그 어떤 실마리도 찾지 못한다. 하지만 클라투는 인간과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것을 멸하기 위해 거대한 공격을 계획한다. 한편 우주생물학자 헬렌은 인간들로부터 클라투를 보호하기 위해 힘쓴다.

PREVIEW

키애누 리브스가 외계인이 되었다. 인간과 모습은 똑같지만 신비한 초능력을 갖춘 그는 지구 파멸을 계획한다. 패닉 상태에 빠진 미 정부는 막강한 전력을 투입해 그의 계획에 맞선다.

클라투는 왜 인류를 무시무시한 공포 속에 몰아넣는 것일까. 외계인 하나 때문에 45억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지구가 멈추는 날이 과연 올 수 있을까. 그날이 오면 인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지구가 멈추는 날>은 로버트 와이즈의 1951년 작 <지구 최후의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을 리메이크한 SF 블록버스터 다. <지구 최후의 날>은 워싱턴 한복판의 야구장에 미확인 비행 물체가 착륙하며 시작된다. 미 정부가 우왕좌왕하며 군사력을 동원해 비행 물체를 둘러싸는 사이, 외계에서 온 클라투가 군중 앞에 나타난다. 그는 로봇 고트와 함께 인류에게 무분별한 전쟁과 핵무기 축적을 중단하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미국 대통령을 만나려 한다.

60여 년의 세월이 흘러 재탄생한 <지구가 멈추는 날>은 <지구 최후의 날>과 여러모로 다르다. 팽팽하게 대립하던 냉전의 시대는 어느덧 지났고, 이제 지구는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해 있다. <지구가 멈추는 날>을 연출한 스콧 데릭슨 감독은 이 영화가 9·11 사태 이후 불안해진 국제 정세와, 자신도 모르게 환경을 파괴한 인류에 대한 광범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힌다. 워싱턴의 야구장 대신 뉴욕 센트럴파크에 착륙한 클라투는 국제연합(UN)을 찾아가 인류의 멸망을 경고한다.

외계인 클라투의 분위기 역시 키애누 리브스가 연기하면서 보다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바뀌었다. 원작의 클라투는 차분하고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영웅의 모습이지만, <지구가 멈추는 날>의 클라투는 조금은 음산한 분위기다. 또한 클라투를 보호해 주는 헬렌 역시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캐릭터가 되었다. 원작의 헬렌이 평범한 싱글 맘으로서 소극적으로 클라투를 지원했다면 제니퍼 코넬리가 연기하는 <지구가 멈추는 날>의 헬렌은 이라크에서 전사한 남편의 아들을 키우는 우주생물학자로서 클라투에게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클라투를 보호하며 인간적인 마음을 가르쳐 주는, 인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캐릭터인 것.

한편 <반지의 제왕> 특수효과팀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볼거리도 눈을 즐겁게 한다. 우주선은 찬란한 구형으로 바뀌었고, 로봇 고트는 원작보다 훨씬 거대한 모습을 드러낸다. 고트의 눈에서 뿜어 나오는 광선이 원작에서 온갖 무기와 군인을 사라져버리게 했다면 <지구가 멈추는 날>에는 지구 생명체를 흡수하는 거대한 신비의 물체가 등장하기도 한다.

21세기에 다시 돌아온 외계인 클라투가 인류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60여 년 전,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하다. 문제는 상업 오락 영화의 테두리 안에서 그 메시지를 과연 인류가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지난 12일 미국에서 개봉한 <지구가 멈추는 날>은 묵직한 메시지와 함께 오락적 볼거리를 안겨주며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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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비위크]

APN A Duck's Tale











**APN ADVANCE FOR SUNDAY DEC. 28** Laura Backman, of Portsmouth, R.I., only her hand visible, feeds her pet duck "Lemon" from a coffee cup at her home, Tuesday, Nov. 18, 2008. The two-and-a-half year-old Pekin duck has a brain disorder that leaves the bird with difficulties balancing. (AP Photo/Steven Se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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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P연합뉴스]

[빌리 마틴의 골프 리모델링] 뇌를 이해하면 골프가 보인다







■ 연재를 시작하며

저는 지난 25년 동안 훌륭한 선수와 학생 그리고 선생님으로부터 골프를 배우고 이해했습니다. 이 경험과 지식을 이번 겨울 매경이코노미 독자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골프는 즐거운 스포츠입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도전할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도전에 앞서서 골퍼는 창의적 비전으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여러분이 열정을 갖고 도전한다면 골프는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가 될 겁니다.

한국에 온 지도 7년이 됐다. 그동안 한국 골프 산업의 많은 변화를 목격했다. 골프 채널이 2개 늘어났고 비디오 분석을 통한 레슨도 보편화됐다. 골퍼들은 피트니스를 통한 체력단련에 신경 쓰고 티칭 프로들 역시 다양한 테크닉을 골퍼들에게 전수하면서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그중 가장 흥미로운 변화는 정신적인(Mental) 부분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7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이 부분은 거의 관심 밖이었다. 요즘은 이 주제로 토론하는 모습까지도 본다. 멘탈 부분에 이렇게 관심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한국 골프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증거다.

골프광이기도 한 미국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은 이렇게 얘기했다. “농구에서 때론 기술이 정신(Mind)을 앞서기도 하지만 골프는 마음가짐 없이는 할 수 없다.” 골프의 핵심을 꿰뚫는 말이다.

골퍼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역량을 갖춰야 한다. 우선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선명한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선 이론이 뒷받침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정신력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

100타수대의 골퍼가 보는 눈과 이해력은 80대와 엄연히 다르고 이와 마찬가지로 같은 80대 중반 골퍼와 스크래치 골퍼(핸디캡이 없는 72타 플레이어)의 차이도 크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법칙이 핸디캡이 없는 투어선수들 사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일전에 잭 니클로스가 강연을 진행하면서 시합 마지막 홀에서 스리퍼팅하지 않는 법을 설명하고 있었다. 이를 듣던 청중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서 “당신이 마지막 홀에서 스리퍼팅하는 것을 봤고 이를 녹화한 테이프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잭은 “당신의 테이프에 무엇이 녹화됐든 상관없다. 나는 결코 스리퍼팅을 하지 않았다”고 응수했다.

몇 분간 강연장은 두 사람의 논쟁으로 뜨거워졌고 청중은 다시 자리에 앉으면서도 잭이 너무 고집불통이라고 투덜거렸다. 그러자 그날 강연에 자리를 함께 했던 밥 로텔라(미국 골프 심리학자)는 그 청중에게 이렇게 물었다. “당신의 핸디캡이 얼마나 되죠?” 그러자 청중은 16이라고 답했고 밥은 “당신의 경험이 잭과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나요?”라고 다시 물었다. 그 순간 청중은 질문의 의도를 이해했다. 잭은 나쁜 것은 잊어버리고 좋은 것만 기억한 것이다. 대부분의 훌륭한 선수들은 이처럼 문제점에 골몰하기보다 해결에 더 집중한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당신이 어떤 성향의 골퍼인지 우선 알아볼 차례다. 자신의 성향을 파악한다면 단점을 쉽게 파악해 고칠 수 있다.

사람은 뇌의 발달에 따라 다음 두 가지로 나뉜다. 우뇌가 발달하면 직관력과 감각이 발달한 사람이고 좌뇌가 발달하면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람이다. 이 이론은 고스란히 골프에도 적용된다. 골프에서 양쪽 뇌(분석과 감각)를 모두 잘 쓰면 손쉽게 타수도 줄이고 목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간단하게 좌우뇌 판별할 수 있는 사이트 brain.web-us.com/brain/braindominance.htm).

우선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좌뇌 발달형부터 보면,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차례차례 순서에 맞춰서 정보를 처리하는 걸 좋아한다. 왼쪽 뇌가 발달한 사람에는 보통 의사, 변호사, 과학자, 회계사 또는 엔지니어 등이 속한다.

왼쪽 뇌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장점은 골프를 치기 위한 일련의 준비 과정(루틴)을 잘 따라한다는 점이다. 골프 치기 전부터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칠 때는 스윙을 파트별로 분석(백스윙, 다운스윙, 팔로스루)하고 연구한다. 이런 스타일의 골퍼는 다양한 상황에 놓인 공을 잘 분석해 친다.

단점은 골프를 감각적으로 느끼는 힘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분석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스윙 동작이 딱딱해지기 쉽다. 스윙에 느낌을 싣지 않으면 리듬을 찾기 어렵다. 동작 이미지 하나하나를 매뉴얼이나 머릿속으로 따라 움직이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와 상반된 스타일이 바로 오른쪽 뇌를 사용하는 사람이다. 이런 타입은 주로 예술가, 음악가, 작가 그리고 직관력과 느낌을 필요로 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나타난다. 스윙을 할 때도 클럽에 공을 맞추는 느낌을 중요시한다. 직관력과 느낌을 중요시해 플레이한다. 공을 클럽에 잘 맞추고 뛰어난 리듬감과 타이밍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립을 강하게 잡았을 경우.


대개 이들은 마음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잘 떠올려 스윙한다. 스윙이 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하지만 거꾸로 오른쪽 뇌가 발달한 사람은 대개 섬세함과 꼼꼼함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세트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칠 때도 많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대충 치다 보니 많은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결국 우리는 스윙과 세트업할 때 상황을 꼼꼼히 분석해야 하며 동시에 창의적인 느낌을 갖는 연습을 해야 한다. 본인의 성향을 분석해 단점을 보완한다면 1타 줄이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 빌리 마틴(William K. Martin)

55년 미국 플로리다 출생. 미국 PGA클래스 A멤버로 잭 니클로스, 짐 플릭에게서 사사했다. 미국 오리건·하와이, 일본, 한국의 ‘잭니클로스골프센터’ 헤드 프로를 거쳤다. 현재 ‘빌리인터내셔널골프아카데미(www.billysgolf.com)’ 헤드프로로 활동 중이다.


TIP겨울철 실전 스크린골프

■ 페이스 각도 보고 그립 쥐는 힘 조절

추운 겨울에는 아무래도 몸이 경직되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의 스윙이 나올 수 없다. 따라서 무조건 야외 골프장을 나가기보다 실내 골프장에서 본인의 단점을 찾아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는 스크린골프는 그런 면에서 장점이 많은 기기다. 아직 상당수는 스크린골프 하면 현실감이 떨어지는 분석적인 기계로 받아들인다. 특히 느낌을 중요시하는 우뇌 성향의 골퍼라면 스크린골프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느슨하게 그립을 잡았을 경우.


하지만 골프에서 양쪽 뇌를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골프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항상 이 점을 꼭 염두에 둬야 한다. 우선 스크린골프는 각종 수치를 분석해주기 때문에 우뇌 성향의 골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좌뇌 성향의 골퍼들이라면 이 기기를 분석적으로 잘 쓰겠지만 샷의 감각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잘 활용하지 못했을 것이다. 스크린골프로도 충분히 우뇌 기능을 활성화시켜줄 수 있다. 먼저 연습모드에서 몇 차례 스윙한 뒤 그 기록을 분석해보자.

위 연습기록표는 내가 6번 아이언으로 쳤을 때의 기록들이다. 8개 항목별로 잘 분석돼 있다. 이 중 눈여겨볼 것은 ①비거리(Distance), ②볼 스피드(Ball Speed), ③페이스 각도(Face Angle) 세 가지다. 이 기록을 눈여겨보면 페이스 각도에 따라 비거리와 볼 스피드가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1번 샷처럼 정확한 페이스 각도(0.0)로 공을 맞췄을 때 비거리와 볼스피드는 각각 113.1야드, 84.1mph(시간당 마일)인 것으로 나타난다. 페이스를 열고 쳤을 때(2.7)를 보자. 이때 비거리(146.6)와 볼스피드(97.8)는 처음보다 나아졌다. 마지막 세 번째 샷은 페이스를 닫고 쳤다(-2.1). 그랬더니 두 번째보다도 비거리(167.9)와 볼스피드(112)가 향상됐다. 내가 왜 페이스 각도를 열고 또 닫고 쳤는지는 눈치 챘는가. 여기에 바로 샷의 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비법이 숨어있다. 페이스가 열리고 닫히는 것은 그립을 잡는 악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립을 느슨하게 잡으면 채가 돌아가 페이스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그립을 세게 잡으면 힘이 들어가 스윙 템포가 빨라지고 페이스가 닫히게 된다. 그립을 세게 잡느냐 느슨하게 잡느냐에 따라 공을 치는 느낌이 또 달라질 것이다.

그림1은 그립을 다소 느슨하게 잡았을 때 모습이고 그림2는 강하게 움켜쥐었을 때 모습이다. 각각의 경우에 따라 친 것이 바로 표의 2번, 3번의 수치들이다. 따라서 클럽 페이스가 열려(+수치) 나온 골퍼라면 그립을 좀 강하게 쥐고 치고 클럽 페이스가 닫힌(-수치) 골퍼라면 그립에 힘을 빼서 치면 좀 더 나은 느낌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겠다.

장소협찬 : 스카이72 드림골프레인지 연습장 /골프존파크 대치직영점

[김충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486호(08.12.2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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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경이코노미]

[캠퍼스 라이프] 충남대 BK21 3개 또 선정







2012년까지 90억원 지원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BK21'(Brain Korea21, 두뇌한국21) 2단계 사업에 충남대(총장 송용호) 3개 사업단이 추가로 선정됐다.

새로 선정된 사업단은 대덕R&D특구 반도체기술 인력양성사업단 등이다. 이들 사업단은 2012년까지 3년간 총 90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임도혁 기자 dh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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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Screen English] 차 부를 게요











I'll call for the car

147. INT. COCKTAIL RECEPTION. ROYAL SWEDISH ACADEMY Nash's son walks over to Nash carrying his coat.

147. 내부. 칵테일 리셉션. 스웨덴 왕립 아카데미 내쉬의 아들이 아버지의 코트를 갖고 내쉬에게 다가간다.

NASH: (to a couple) So nice to have met you.

내쉬: (부부에게)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The son hands Father's coat to him.

아들은 아버지의 코트를 그에게 건넨다.

SON: I'll call for the car, Dad.

아들: 차 부를 게요, 아버지.

Alicia walks down the stairs.

앨리샤가 층계를 내려온다.

ALICIA: Bye bye.

앨리샤 : 안녕히 가세요.

WOMAN #3: Bye bye.

여자 3: 안녕히 가세요.

Alicia comes to Nash.

앨리샤가 내쉬에게 다가온다.

ALICIA: Are you ready to go now?

앨리샤 : 이제 갈까요?

NASH: Oh, yes, I am. Yes, indeed and yes, please.

내쉬: 응, 가지. 그럼, 가야지.

He helps her on with her wrap.

내쉬는 아내가 숄을 입는 것을 도와준다.

ALICIA: Thank you so much. Thank you.

앨리샤: 정말 고마워요. 고마워요.

That's when he sees them, standing by the door. Three familiar figures. Charles, Marcee and Parcher.

그때 내쉬는 문 앞에 서 있는 그들을 본다. 세 사람의 낯익은 인물들. 찰스, 마시, 파처이다.

ALICIA: What is it? What's wrong?

앨리샤: 뭐예요? 뭐가 잘못 됐나요?

He turns to his wife. His smile is long in coming, but when it comes, it melts the worry on his face along with our hearts. Nash takes Alicia's hand.

내쉬는 아내에게 돌아선다. 그의 미소는 한참 있다가 나타나지만 그 미소는 자신의 얼굴은 물론 다른 사람의 마음에서도 근심을 녹이는 웃음이다. 내쉬는 앨리샤의 손을 잡는다.

NASH: Nothing. Nothing at all.

내쉬: 아니오. 아무것도 아니오.

He kisses her on the cheek.

그는 그녀의 볼에 키스한다.

NASH: Come with me, young lady.

내쉬: 같이 가요, 사랑스런 부인!

ALICIA: Oh-o.

앨리샤: 오.

▲ Key Words

*hand: to lead, help or escort in a specified direction with the hand or hands 건네다

ex)Please hand me the butter.(버터를 좀 건네 주세요.)

* indeed: without any question; in truth 참말로, 정말로

ex)Do you agree? - Yes indeed!(당신은 동의합니까? - 예, 그럼요!)

* melt: to make or become soft or liquid, especially through the action of heat 녹다

ex)The sun melts snow.(태양이 눈을 녹인다.)

* cheek: either side of the face below the eye; the fleshy wall of the mouth 볼, 뺨

ex)She slapped him on the cheek.(그녀는 그의 따귀를 찰싹 때렸다.)

해설: 내쉬가 앨리샤와 사랑을 확인하는 엔딩 장면이다. 기본적인 인사영어표현을 상황과 문맥을 느끼면서 접할 수 있다.

So nice to have met you. I'll call for the car, Dad.Bye bye. Bye bye. 교과서 영어에서는 Good bye. See you later 등을 배우지만 현지에서 원어민들은 작별 인사할 때 Take care. So long. Drive safely 등을 자주 사용한다.

Are you ready to go now? Oh, yes, I am. Yes, indeed and yes, please.동의를 표시할 때 Absolutely, Completely, Definitely 같은 강조도 있지만 Yes, indeed, I can tell.등도 원어민들이 애용하는 표현이다. 식당에서 서빙하는 사람이 뭔가를 원하느냐고 물을 때 Yes만 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데 Please를 붙여주는 게 정중한 매너다.

Thank you so much. Thank you. What is it? What's wrong? Nothing. Nothing at all. Come with me, young lady. Oh-o. 영어권 나라에서는 조금만 친절을 베풀어도 Thank you. 약간만 부?H혀도 Sorry, 영어를 좀만 잘 해도 Your English is excellent/perfect/fantastic.같이 격려해 주는 문화다. 앨리샤의 지치지 않는 격려가 내쉬의 성공을 일구었고 그 공로를 가슴으로 인정하는 내쉬의 태도가 감동을 자아낸다. 도전하는 자에게 불가능은 없다.(Sky is the limit.)

■Teacher's lessons inspire thanks from former student (옛 제자로 하여금 감사함을 느끼도록 한 선생님의 수업)

DEAR ABBY: Please print this for teachers everywhere:

모든 곳에 있는 교사들을 위해 이것을 인쇄해주세요.

Dear Miss Regan: Wherever you are now, I hope you can read this. I was that curly-haired kid in your third- and fourth-grade class in Brooklyn many years ago. I remember your love of animals and books. At the end of each school day you used to read the Dr. Doolittle stories to us. In my home there was almost no reading, but because of your influence, I went to the library, checked out the Dr. Doolittle books and read them cover-to-cover.

레간 선생님께: 지금 어디에 계시든, 이 글을 읽으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수년 전에 브루클린에서 선생님께서 가르치시던 3학년과 4학년 반의 곱슬머리 아이였어요. 저는 동물과 책을 사랑하시던 선생님이 기억나요. 수업이 끝날 무렵 선생님께서는 저희에게 두리틀 박사 이야기를 읽어주셨죠. 집에서는 거의 독서를 하지 않았지만, 선생님의 영향으로 저는 도서관에 가서 두리틀 박사 시리즈를 대출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었어요.

I remember how, when kids misbehaved, you held mock trials in which student volunteers played the part of the judge, the lawyers, the jurors, etc. Because of it, I gained a deep respect for law and order not only in the classroom but also in the outside world.

아이들이 그릇된 행동을 했을 때, 선생님께서 모의 재판을 열어, 학생 지원자들이 판사, 변호사, 배심원 등의 역할을 맡았던 것이 기억나요. 덕분에, 저는 교실뿐만 아니라 바깥 세상에서도 법과 질서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갖게 되었어요.

You made us draw maps of New York City over and over. I appreciated knowing the geography of the city so well. And you taught the boys as well as the girls how to crochet. I never used that skill, but it was nice to have been exposed to it.

선생님께서는 계속해서 뉴욕시의 지도를 그리게 하셨죠. 저는 도시의 지리를 너무나 잘 알게 된 것에 대해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여자애들은 물론 남자애들에게도 뜨개질 하는 것을 가르치셨잖아요. 저는 그 기술을 사용한 적은 없지만, 그런 것을 경험해 본 것이 좋았어요.

Now that I am a teacher, I often wonder if I make a difference in my students' lives. But when I do, I think back to your class and am reminded that, yes, the children do walk away with lifelong gifts. Thank you for all you did for me. -- HOWARD IN BRIDGEWATER, N.J.

제가 교사가 되고 보니, 과연 제가 제자들의 인생에 영향을 줄지 자주 고민합니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의 수업을 돌이켜보고, 아이들이 틀림없이 일생의 선물을 가지고 떠난다는 것을 상기해요. 선생님께서 제게 해 주신 모든 것에 감사 드립니다.

DEAR HOWARD: I am pleased to print your letter. I am often asked for gift suggestions for teachers. Your message illustrates that one of the most meaningful gifts a teacher can receive is a letter from a former student, recalling a memory or life lesson learned in his or her classroom. These letters are more precious than anything money could buy because the most meaningful thing we have in life is knowing that during the time we spent on this Earth we were able to make a difference.

선생님께 드릴 편지를 인쇄하게 돼서 기뻐요. 저는 선생님들께 드릴 선물에 대한 제안을 해달라는 부탁을 자주 받아요. 당신의 메시지는 선생님의 수업에 대한 추억이나 그를 통해 배운 인생의 교훈을 상기하는 옛 제자로부터의 편지가 선생님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선물 중 하나임을 보여주네요. 이런 편지들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그 무엇보다 소중해요. 그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이 지구상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DEAR ABBY: I attend a number of women's events, and a pet peeve of mine is when one or more of the women immediately pull out pictures of their grandchildren, their children's weddings or their pets and proceed to show them to everyone.

저는 여러 여성 모임에 참여해요. 그런데 저는 한 명 이상의 여자들이 손주나 자녀의 결혼, 아니면 애완동물 사진을 꺼내 모두에게 보여주는 것이 불쾌해요.

I know these women are proud, but they should realize that not everyone wants to look at these photos. There are times when I itch to say something, but I'm afraid they would reply with something like, " Oh, you're just jealous because you don't have grandchildren."

저는 이 여자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것은 알지만, 그들은 모두가 이런 사진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해요. 이 말을 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할 때도 있지만, 그들이 "아, 손주가 없어서 질투하는 것뿐이야."라고 대답할까 봐 두렵기도 해요.

One woman dominated the entire conversation at one luncheon. No one knew her daughter and son-in-law or their relatives, and I imagine they were looking at the pictures just to be polite, as was I. I resented her standing behind me while delivering her lengthy description of each one to the person sitting next to me.

어느 점심 모임에 한 여자가 대화를 장악했어요. 아무도 그녀의 딸이나 사위, 또는 친척들을 몰랐지만, 모두 저처럼 그저 예의상 사진들을 보고 있었을 거에요. 제 뒤에 서서 제 옆에 앉은 사람에게 각 사진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 하는 것이 싫었어요.

What should I do when I find myself in this situation again -- as I know I will? -- BORED BY THE PICTURES, BIRMINGHAM, ALA.

제가 또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이런 상황에 놓일 거라는 것은 뻔하잖아요.

DEAR BORED: It would not be rude to suddenly have an " urgent call of nature" and excuse yourself to go to the restroom. I'll bet if you do, others at the table will join you. And should you see a friend on the way back, it also isn't rude to stop and chat for a moment. When you get back to the table, raise another topic of conversation.

갑자기 "화장실이 급하다"고 하고 화장실로 가는 것은 무례한 일이 아닐 거에요. 당신이 그런 행동을 취한다면, 분명 다른 사람들도 동참할 거에요. 그리고 만일 돌아오는 길에 친구를 만난다면, 친구와 잠시 얘기하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아요. 테이블로 돌아오면, 새로운 화제를 꺼내보세요.

▲ Key Words

* read sth cover-to-cover : read it all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다

* over and over : again many times 반복하여, 되풀이하여

* pet peeve : sth that you dislike very much 불만거리

* call of nature : a need to use the toilet 대소변이 마려움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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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일보]

[KoreaToday] Park Ji-sung Celebrates Life in the Fast Lane








Park Ji-sung, front, and Luis Bolanos of Ecuador’s Liga Deportiva Universitaria de Quito battle for the ball during the FIFA Club World Cup final match in Yokohama, Japan, Sunday. / Reuters-Yonhap



By Bryan Kay

Staff Reporter

Few would have criticized Park Ji-sung if he had thrown in the towel at Manchester United and wallowed in the reserves until the end of his contract.

A quick sift through manager Alex Ferguson's squad list is daunting enough, but when you look at the constitution of the wing contingent, it makes for some scary reading, particularly if your name is Park Ji-sung.

So when the 27-year-old celebrated a century of appearances for the Red Devils against Tottenham Hotspur Dec. 13, it marked a magnificent achievement in his career, coming against the backdrop of the quality-congested portion of the pool which he inhabits.

If Park takes a quick look around him, he sees the likes of Nani, Cristiano Ronaldo and Ryan Giggs all competing for the wing berths. Elsewhere in the midfield, things are even more daunting, with Paul Scholes, Darren Fletcher, Michael Carrick, John O'Shea and Owen Hargreaves all part of the mix. And when guys like Carlos Tevez, Wayne Rooney and Dimitar Berbatov are forced to sit on the bench, Park's experience arguably becomes ever more humbling.

But Park appears a man with his feet firmly planted on the ground, at ease with the company he keeps, contemplating each day as if it will be his last.

At least, that's the veneer he manages to maintain and if it is a ruse, it is a very well affected one.

Speaking after reaching the summit of his 100 appearances, a relaxed Park pondered some three years of steady development.

It is perhaps fitting, then, that the landmark has been reached as he finally seems to be seen as a regular starter. So far this season, he has featured more often than not, and much of the time it has been as a starter, rather than from the bench.

That is something that has spurred the combative Korean on, and he is reveling in what is arguably the most successful period of United career.

``I'm so happy with the way things are going this season. I enjoy playing and I've been involved a lot in the first team," he told MUTV, the club's television channel.

``I need to prove what I can do and I'm going to keep doing my best."

But it is the recognition he is garnering elsewhere that says he may finally have arrived at some sort of zenith.

One man who has come to appreciate the attributes Park brings to the team is Mickey Thomas, an MUTV pundit.

He reckons the Korean deserves immense credit for the relentless shifts he puts in, something, he says, the fans don't always appreciate.

``Park never stops running," he said on manutd.com, the club's official Web site. ``Every time he plays he puts in a great shift and works his socks off - he is very dependable.

``He's not the biggest of players but he's not scared to put a challenge in. He reminds me of a pinball machine because he's always bouncing off everybody!"

Welshman Thomas is no stranger to the Man Utd midfield department, having made 110 appearances for the Red Devils in the 1970s.

``He brings that bit more balance to the team and I think Patrice Evra appreciates it. And against Manchester City he swapped wings because he gave Rafael more protection than Ronaldo would have done on the right side."

Thomas believes his omission from the strarting lineup for last season's Champions League Final against Chelsea in Moscow in May. The fact he didn't even get on the pitch as a substitute, reckons Thomas, must have hit him with an immense sense of sadness.

``To not even be on the bench after playing such a big part in the run-up was devastating for him," he said.

``But he said nothing - he just got on with it. He doesn't get upset and his demeanour never changes.He's happy and knows he's at the biggest club in the world. It'll be difficult for him to play more regularly but he knows that. There aren't many players here who are guaranteed to start week-in, week-out.

``Some fans don't appreciate what he's done yet. While the likes of Ryan Giggs, Ronaldo and Nani dribble past players, Park is a different type of winger.

``He has a good footballing brain and has played in a lot of big games because his work ethic is very important. Maybe some fans don't see him as a star but his team-mates will enjoy playing with him because he gives everything.

``The Premier League is tough and he has handled it superbly well. I think there's no danger of him leaving any time soon."

Park probably agrees. And he might just another crack at the Champions League Final next year. If he continues his current form, surely Ferguson wouldn't dare?

bryan-s-kay@hotmail.com






[출처 : 코리아타임스]

Monday, December 22, 2008

<표>환견재단 선정, 2008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수상자







【서울=뉴시스】

◇올해의 인물부분

▲김경문(2008 한국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올림픽이 있었던 해인 만큼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떠올랐지만 그 중에서도 구기종목으로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야구국가대표팀의 수장 김경문 감독은 돋보이는 인물이다. 김 감독은 신인선수를 잘 발굴하고 이승엽처럼 슬럼프에 빠진 선수를 끝까지 믿고 맡기는 특유의 뚝심 야구를 펼침으로서 한국 야구를 한단계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김명민(연기자)=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라는 캐릭터에 대한 탁월한 연기로 '베토벤바이러스'인기몰이를 이끔. 베토벤바이러스는 올해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클래식 문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김명민은 지금까지 '불멸의 이순신' '하얀거탑' 등의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의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김민기(극단학전대표)=김민기는 7080세대가 뽑은 최고의 가요인 '아침이슬'의 작곡가에서 뮤지컬 기획자로 변신해 대중문화의 지평을 넓혀왔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 4000회공연을 앞두고 15년간 7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한국 뮤지컬의 한 축을 담당했다. 김민기가 만든 대중가요, 뮤지컬 모두 힘든 시대를 견뎌내는 대중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하다.

▲김연아(피겨선수)=한국인 최초로 ISU(국제빙상연맹)주관의 선수권, 그랑프리 시리즈,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어린나이에도 당당하게 세계 무대를 석권하는 등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안겨줌. 끊임없는 연습과 도전으로 올해도 많은 국민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멋진 모습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음 아고라=다음 아고라는 한국 사회의 주요 논쟁이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온라인토론의 장으로 올해 촛불집회, 미네르바등 수 많은 이슈가 사회적 논쟁의 중심이 됐다. 인터넷 미디어의 특성 상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이 빠르고 자유롭게 확산돼 신문 등 대형 미디어에 역으로 영향을 미치는 개인 미디어로 자리잡았다.

▲도법 스님(인드라망공동체대표)=올해 종교인들과 함께 100일간 대운하반대 도보순례를 하는 등 수년간 생명평화 탁발순례를 통해 환경과 생명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고 있는 환경운동가이자 실천가. 또 숲길 이사장으로서 지리산 산행길 조성에 힘쓰고 있다.

▲문근영(연기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0년간 기부 순위' 1위의 '익명의 기부자'는 다름아닌 문근영이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곳에 조용하고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며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미네르바(다음 아고라의 유명네티즌)=다음 아고라를 통해 인터넷 논객으로 활동하며 해박한 국제정세 및 경제지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인터넷의 '경제대통령'으로 불렸다. '대중 지성'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그의 글은 국민들의 폭넓은 공감을 받았다. 답답한 사회 현실속에서 시민들이 경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평을 넓혀줬다.

▲고(故 )박경리 선생(전 환경연합 대표)=고인이 됐지만 작품과 생태적인 삶에 대한 업적은 후세에 길이 남아 찬연히 빛나고 있다. 살아생전 환경연합의 대표로 생명의 중요성을 설파하셨던 이시대의 살아있는 어머니. 고 박경리 선생의 정신은 이 시대에 길이 남아 자양분이 될 것이다.

▲박태환(수영선수)='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은 베이징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영 400m 에서 3분41초86로 한국 수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한국인은 수영으로 세계를 제패할 수 없다는 오랜 편견과 열등감을 깨고 노력과 열정으로 온 국민의 숙원인 수영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션, 정혜영(연예인부부)=현재 100여명 어린이의 후원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자선단체와 함께 끊임없이 선행을 실천하며 우리 사회에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가족의 롤모델을 제시했다.

▲신지애(골프선수)=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의 연습량을 소화하며 올해 LPGA의 대단한 신인으로 떠올랐다. 연습의 힘, 성실함의 힘을 보여주는 제 2의 박세리로 세계 1위의 꿈을 이룰 날이 멀지 않았다.

▲이랜드일반노동조합=이랜드 일반노조가 장기간의 파업을 합의로 철회한 것은 한국사회에 가장 큰 갈등요소인 노사갈등과 비정규직문제에 대한 의미있는 성과이다. 특히 평범한 아줌마들로 여겨지던 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아 비정규직의 사회적 문제를 알려낸 점, 최종 노사합의를 통해 지도부가 희생을 받아들인 점은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줬다.

▲이세돌(바둑기사)=올해 명실공히 바둑계의 최고봉에 오른 이세돌 9단은 25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바둑계 10대뉴스에서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올 한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베이징에서 열린 한 바둑대회의 상금 전액을 쓰촨성 돕기에 내놓기도 했다.

▲이소연(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이자 연구자로서 역사적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며 그 경험과 성과를 통해 한국이 우주에 더 가깝게 다가갈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겸임교수, 환경부 기후변화대응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다.

▲이에리사(전 태능선수촌 촌장)=1973년 탁구 세계선수권 대회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사라예보의 기적'을 일궈낸 바 있는 이에리사 단장은 2005년 한국최초 여성 선수촌장으로 부임해 훈련일수를 늘리고선수촌이 생활하기에 편리하고 안전하도록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과 선수들에 대한 애정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인 종합 7위의 결과를 이뤄냈다.

▲임순례(영화감독)='우생순 신드롬'을 낳은 상반기 최고 흥행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감독. 사회적 편견·생활고와도 싸워야 하는 아줌마 핸드볼 선수들의 분투를 감동적으로 그려내 404만명을 동원했다. 올 한국영화 첫 흥행을 터뜨리며 평단과 관객의 고른 지지를 받았으며 여성영화의 지평을 사회로까지 확장시킨 영화인으로 자리잡았다.

▲장미란(역도선수)=늘 겸손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녀는 금메달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자만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살아가는데 용기와 웃음을 안겨준 승리자. 당연히 세상을 밝게 하고도 모자람이 없다.

▲촛불소녀=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10대 여중생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평화로운 거리집회의 아이콘으로 떠오름. 촛불집회가 국민들의 공감을 얻었던 것은 그동안 정치나 사회적인 활동에서 약자에 속했던 10대들이 먹거리 문제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올바른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표현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출현은 기존 권력과 기성세대의 행태에 경종을 울렸다.

▲태안기름제거 자원봉사자들=태안의 검은 눈물을 닦아 준 자원봉사자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올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인정하는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봉사대 네이버 까페에는 7만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 자원봉사와 성금등을 전달해왔다.

▲EBS 지식채널e(EBS)=광우병 문제를 다룬 '17년 후' 등 다양한 소재와 적절한 표현 방식으로 시사문제를 공론화 함. 나레이션이 없고 영상만으로 구성된 5분짜리 단편 다큐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사회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YTN 돌발영상(YTN 제작팀)=YTN 돌발영상은 시사프로그램 중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참신성과 풍자성, 권력에 대한 촌철살인의 비판으로 결국 담당PD가 징계를 받았다. YTN 사태와 노조지도부에 대한 징계로 올해 프로그램이 폐지되었지만 돌발영상은 시사프로그램이 참신한 웃음과 잘 어울려 대중적으로도 널리 인기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환경·기후변화부문

▲강찬수(중앙일보 기자)=오랜기간 환경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대중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해 왔다. 올해 1년동안 save earth 캠페인으로 기후변화 메시지를 대중화하는데 기여했다.

▲김장훈(가수)='서해안 복구둥이'를 자처한 가수 김장훈씨는 자신이 직접 모집한 자원봉사대 '훈의 큰 일꾼'들과 함께 보령지역에서 6차례나 방제 및 복구작업을 벌였다. 지난 6월과 12월 보령에서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지역 주민을 위로하는 취지로 서해안페스티벌을 열기도 했다.

▲나일 무어스(새와 생명의 터 대표)=조류와 조류의 서식지인 습지 보호운동을 해오고 있는 국제단체 '새와 생명의 터'대표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조사자료 발표등 습지보호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 새와 생명의 터 본부는 부산에 있으나 우리나라를 비롯해 30여개국에 국제적 회원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국제적 환경단체다.

▲대운하반대 전국교수모임=대운하를 반대하는 교수 2500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대운하 반대 회견 및 연구, 토론등 환경파괴에 맞서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 대중적이고 설득력있는 정보제공으로 대운하반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발한 바 있다.

▲이유진(녹색연합 기후변화팀장)=기후변화 시대에 바람직한 대안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재생가능에너지 생산현장을 찾아다니며 연구하고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기후변화녹색시민강좌, 광역지자체 기후변화대응 현황과 전망 보고서 발간등 NGO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과 연구조사, 대안제시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평주(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올해 태안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하여 피해지역 환경보존활동, 자원봉사자 교육등 다양한 사고대응 활동을 해왔다. 특히 국내 유일의 해안사구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환경활동에 많은 공적이 있다.

▲MBC 북극의 눈물 (MBC 제작팀)=TV다큐로 시청률 12%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북극과 기후변화의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킴. 극지방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생물들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최고의 다큐멘터리로 국민에게 훌륭한 기후변화교육의 장을 마련해줬다.

▲SBS 코난의 시대(SBS 제작팀)=기후변화문제를 일상생활의 문제로 전달해 기후변화에 대처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음. 쇠락하는 석유 문명에서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 문명을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는 기획으로 큰 반향을 얻었다.

정리=배민욱기자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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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