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13, 2009

창원시, 오는 3월 28일 지구 시간(Earth Hour) 위한 세계 소등행사 동참







하나뿐인 지구에게 1시간의 휴식을

대한민국의 환경수도를 넘어 '세계의 환경수도 창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창원시가 지구온난화에 대한 환경문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오는 3월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세계 1억 명이 함께 참여하는 '지구시간(Earth Hour)' 도시 소등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지난 2008년 9월 서울시에 이어 전국 지자체중 두번째로 C40기후리더십 그룹에 가입한 회원도시로,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지구적이고 범세계적인 한 시간 전등 끄기 운동에 세계인과 함께 창원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날 시범가로 및 시범건물을 지정해 소등을 실시할 세부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시범가로 및 건물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구의 시간 소등계획이 마련되면, 창원시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범시민 동참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타 도시보다 우수한 환경인식을 가지고 있는 '환경수도 창원' 시민들의 성숙된 의식을 전 세계에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한 이번 행사의 의미를 살리고 환경인식 증진을 위해 3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소등행사가 끝나는 오후 10시까지 만남의 광장에서는 친환경체험 및 별자리 관측, 재생에너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환경문화 행사를 개최할 계획도 구상 중에 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지구시간(Earth Hour)은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의 주관으로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 인류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한 시간 전등 끄기' 행사로, 무분별한 에너지 낭비와 기후변화로부터 지구를 보호하자는 범 세계적인 인식증진 운동으로 세계 환경도시 및 환경기구들의 동참으로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첫 행사는 지난 2007년 3월 31일 220만 여명의 호주 시드니 시민이 소등행사에 참여한데 이어, 2008년에는 전 세계 35개 나라 370여 개 도시에서 5000만 여명이 동참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C40회원도시인 서울시가 참여해 남산타워, 한강대교 등을 1시간 소등한 바 있다.

2009년 올해는 규모가 확대돼 전 세계 인구 1억 명 이상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방콕 앙코르와트 사원, 로마 콜로세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등 세계 유명 건축물의 조명이 일시에 사라지고 세계 각 도시의 대형빌딩, 상가, 주택 등의 전등이 꺼지는 이 시간, 휘황찬란한 도시의 불빛에서 해방된 지구는 짧은 시간이나마 진정한 휴식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구온난화가 결코 미래의, 먼 나라의 문제가 아닌 지금 우리의 문제이며, 나의 동참과 실천이 없이는 기후변화를 막아낼 수 없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세계인이 동시에 내딛는 발걸음이기에 창원시민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 창원시청






[출처 : 연합뉴스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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