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7, 2009

금호아시아나·필립스전자 “28일 저녁 1시간 동안 조명 끕니다”









기업들이 지구촌 환경캠페인인 지구사랑 (Earth Hour· 1시간 동안 관련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지구촌 환경 캠페인 ‘지구시간(Earth Hour· 1시간 동안 관련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금호아시아나 본관 및 1관 사옥, 강서구 오쇠동의 아시아나항공 사옥, 중구 서소문로의 대한통운 사옥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요 사옥에서 해당 시간 동안 사무실 및 외부조명, 사인물 등을 모두 소등하게 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24시간 상시 근무를 하는 종합통제센터, 운항관리실, 예약센터, 공항서비스지점 등 항공기 운항과 대고객 서비스 사업장을 제외한 본사 및 국내외의 134개 전 지점이 동참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AAPA(아시아·태평양 항공사협의회) 환경분과 의장 항공사로서 회원사들의 ‘지구시간’공동참여를 논의하여 캐세이퍼시픽항공, 콴타스항공, 중화항공, 필리핀항공 등이 이 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필립스전자도 이날 저녁 남산 사옥 내 외부 조명을 소등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필립스는 행사일이 주말임을 감안, 가정에서의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한다는 취지의 사내 서명 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또 이번 행사에 동참하는 임직원들에게 기존 백열전구나 할로겐전구를 손쉽게 대체할 수 있는 신제품 ‘마스터 LED 7W 전구’ 등 자사의 최신 에너지 절약형 조명 제품을 증정한다.

㈜필립스전자 김태영 대표이사는 “필립스는 기업 시민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지구 온난화 현상 방지 및 기후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 양형욱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출처 : 파이낸셜뉴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