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지구촌 환경캠페인인 지구사랑 (Earth Hour· 1시간 동안 관련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지구촌 환경 캠페인 ‘지구시간(Earth Hour· 1시간 동안 관련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금호아시아나 본관 및 1관 사옥, 강서구 오쇠동의 아시아나항공 사옥, 중구 서소문로의 대한통운 사옥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요 사옥에서 해당 시간 동안 사무실 및 외부조명, 사인물 등을 모두 소등하게 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24시간 상시 근무를 하는 종합통제센터, 운항관리실, 예약센터, 공항서비스지점 등 항공기 운항과 대고객 서비스 사업장을 제외한 본사 및 국내외의 134개 전 지점이 동참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AAPA(아시아·태평양 항공사협의회) 환경분과 의장 항공사로서 회원사들의 ‘지구시간’공동참여를 논의하여 캐세이퍼시픽항공, 콴타스항공, 중화항공, 필리핀항공 등이 이 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필립스전자도 이날 저녁 남산 사옥 내 외부 조명을 소등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필립스는 행사일이 주말임을 감안, 가정에서의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한다는 취지의 사내 서명 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또 이번 행사에 동참하는 임직원들에게 기존 백열전구나 할로겐전구를 손쉽게 대체할 수 있는 신제품 ‘마스터 LED 7W 전구’ 등 자사의 최신 에너지 절약형 조명 제품을 증정한다.
㈜필립스전자 김태영 대표이사는 “필립스는 기업 시민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지구 온난화 현상 방지 및 기후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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