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저희 매장에 불이 꺼져도 놀라지 마세요!"
지구온난화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생각하는 '2009년 지구 시간(Earth Hour)' 행사에 참가하는 동참 행렬이 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28일 저녁 8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지구 시간' 행사에 참여한다. '지구 시간'은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기후변화를 막기위해 펼치고 있는 한 시간동안 조명을 끄는 캠페인으로 올해에는 80여개국 1천200여개 도시에서 약 1억명이 참여한다.
부산웨스틴조선호텔 등
'지구 시간' 캠페인 참여
8시30분부터 1시간 소등
호텔 측은 이 시간에 호텔을 표시하는 로고 네온사인을 비롯해 외부정원, 건물외관 등의 조명을 끄고 난방도 1도 낮춘다. 또 양식당 나인스게이트와 중식당 홍연에서는 촛불을 켜고 행사의 의미를 알릴 계획이다.
홈플러스 센텀시티점도 동참한다. 홈플러스는 부산 센텀시티점을 비롯해 전국 10개 점포가 조명을 끄고 행사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또 행사 당일인 28일 하루동안 과일과 채소 등 친환경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그린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등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측은 1개 점포 당 이산화탄소 0.4t이 줄어들기 때문에 모두 4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나무 500그루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나는 것이라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김영한 기자 kim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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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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