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일본 인기그룹 엑스재팬(X-Japan)의 리드 보컬인 토시(TOSHI.42)가 지구환경과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토시는 27일 도쿄 신바시의 다이이치호텔도쿄에서 매스컴과 관계자를 상대로 프레스파티 'TOSHI HEALING EARTH PROJECT-당신의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를 열고 2009년 새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신곡을 선보였다.
토시는 그룹과는 별도로 솔로 활동을 하면서 'Heal the Earth, Heal the Children'을 내걸고 지구환경 문제와 어린이의 미래를 노래하며 관심과 함께 지원을 호소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에코를 전면에 내세운 하드록 밴드인 'TOSHI with T-EARTH'를 결성해 2집 앨범까지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크고 작은 라이브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토시는 "록 음악과 정신 치유 음악의 두 가지 활동을 줄곧 벌여오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듣고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는 음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997년 결혼한 부인이자 연기자 겸 가수인 모리타니 가오루(예명 WANKU)가 무대 위에 올라 25일 출시된 스페셜 싱글의 타이틀곡인 '대지(大地)를 진정시키고'를 멋진 하모니와 함께 직접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토시는 "연말에는 NHK홍백가합전에 완쿠가 홍팀으로, 내가 백팀으로 부부 대결을 벌인다면 NHK측도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생각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토시는 에코 밴드 'TOSHI with T-EARTH'의 멤버 모집에 응모한 후보자 가운데 눈에 띈 초등학교 6학년인 13살의 리쿠(RIKU)를 "유투브에서 접속수가 70만 건을 기록할 정도로 가슴을 울리는 드럼 솜씨를 갖고 있다"고 소개한 뒤 드럼 반주에 맞춰 신곡 '아름다운 하늘을 주세요'도 열창했다.
토시의 음악프로젝트 'Heal the Earth, Heal the Children'는 콘서트와 이벤트 등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계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발신하자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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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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