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회부 임진수 / 최인수 기자] 서울타워와 63빌딩이 잠시 사라졌다.
지구촌 환경 캠페인 '지구시간(Earth Hour)' 행사에 참여한 서울시가 28일 N서울타워와 63빌딩, 서울역, 코엑스 등 서울의 주요 건물 조명을 밤 8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끄기로 했기 때문이다.
또 서울시 산하 공공청사의 실내외 조명과 국회의사당, 국가기관 건물의 경관 조명도 소등됐다.
행사 당시 기차 이용을 위해 서울역을 찾은 정승미(27,여) 씨는 "주변이 밝아 통행에 큰 불편은 없다"며 "'지구시간' 캠페인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구시간은 세계 야생동물기금 주관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각국에서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행사로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올해는 서울을 비롯해 83개국 2천 4백여개 도시에서 지구시간 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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