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AFP=연합뉴스) 28일 '지구 시간(Earth Hour)'의 날을 맞아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주요 도시의 건물들이 1시간 동안 소등한다.
이 행사는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기후변화를 막자는 뜻에서 2007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올해는 84개국 2천800여개 도시의 주요 건물들이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최소한의 전력만 남긴 채 소등하는 데 동참한다.
참가 건물로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미국 나이애가라 폭포,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홍콩의 뱅크오브차이나 타워 등이 포함됐다.
일반 가정과 학교도 자발적으로 소등 행사에 동참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길 예정이다.
WWF의 댄 포먼 대변인은 "이 행사는 상징적인 것"이라며 "1시간 동안 소등하는 것이 기후 변화를 막는 데 진척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점은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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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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