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지구촌 소등행사 동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지구촌 환경 캠페인인 ‘지구시간(Earth Hour, 1시간 동안 관련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에 동참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신문로 금호아시아나 본관 및 1관 사옥, 서울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사옥, 서울 서소문로 대한통운 사옥 등 주요 건물에서 해당 시간 동안 사무실 및 외부조명, 사인물 등을 모두 소등하게 된다.

24시간 상시 근무를 하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종합통제센터, 운항관리실, 예약센터, 공항서비스지점 등 항공기 운항과 대고객 서비스 사업장을 제외한 본사 및 국내외의 134개 전 지점이 ‘지구시간’에 동참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AAPA(아시아?태평양 항공사협의회) 환경분과의 의장 항공사로서 캐세이퍼시픽항공, 콴타스항공, 중국민항, 필리핀항공 등 회원사들의 ‘지구 시간’ 공동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지구 시간은 전 세계적인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민 220만명과 기업 2100개가 참여해 1시간 동안 소등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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