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3, 2009

특급호텔 ‘녹색’으로 두토끼잡기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주요 특급호텔들이 비용도 절감하고 친환경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는 ‘그린 마케팅’ 확대에 눈을 돌리고 있다.

2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그랜드하얏트호텔 서울은 최근 점심시간 조명등 끄기를 비롯해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끄기, 양치질할 때 컵 이용하기 등 생활 속에서의 친환경적 실천운동인 ‘Save Energy Save Earth’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호텔 내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의 열 회수하기, 호텔 내 적정온도 유지, 물 저장 설비의 이음새 트랩 교체 등으로 연 6000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워커힐 호텔은 자동차 배기가스를 감소하기 위한 ‘차량 공회전 줄이기’ 캠페인에 나서 셔틀버스를 포함해 호텔에서 운영중인 모든 차량의 공회전 시간을 감축했다.

또 노보텔앰배서더 강남 호텔은 그린 글로벌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 직원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과 친환경 자원 의무 사용제 등을 시행중이다.

호텔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도 확대되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2008년 말부터 직원식당에서 ‘잔반 제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김남석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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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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