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섬 ‘아틀란티스’ 발견?…구글은 ‘부인’

[지디넷코리아]아프리카 바다에 존재하다가 해저로 가라앉았다는 전설의 섬 아틀란티스. 구글어스(Google Earth)가 그 위치를 나타냈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난무하고 있다.

22일 씨넷뉴스에 따르면 영국의 한 항공 기사가 최근 해저지형을 지원하는 ‘구글어스 5.0’을 이용하여 아프리카 바다에서 기묘한 모습을 찾아냈다고 한다.

그는 카나리아제도 서쪽에서 약 600마일(약 965.6 km) 지점에서 바둑판 형태와 같은 모양을 발견한 것. 영국 통신사인 프레스어소시에이션(Press Association)은 웨일즈 지역 정도의 크기라고 전하고 있다.

이 곳이 과연 아틀란티스일까. 구글은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여하튼 이 영국인은 구글 어스로 발견한 것을 신속하게 공표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최초로 알린 것은 더텔레그라프(The Telegraph)였으며, 정확한 좌표까지 게재했다.

구글측은 "바둑판과 같은 흔적들은 탐사선이 수중음파 탐지에 나서면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존재 가능성을 적극 부인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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