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지원 기자] MBC 월화극 '에덴의 동쪽'에서 부자지간에서 원수지간으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조민기와 박해진이 내달 9일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조민기는 지난 2007년 4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With Us, With Earth'를 줄인 '더불어'란 명칭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더불어'의 후원계좌를 만들어 물이 부족한 땅 아프리카에 샘물을 만들어 주기 위한 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 1월 우간다에 첫 우물을 파고 두번째 우물을 파기 위해 서부 아프리카로 출국하는 조민기는 "이번 우물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열악한 '코트디부아르'와 '브루키나 파소'에 만들어질 예정"이라며 "이 지역들은 다른 곳보다도 나눔의 손길이 덜 미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조민기의 팬들은 두번째와 세번째 우물을 위해 천만원의 금액을 모아 전달했고 이에 조민기는 "팬들의 정성과 사랑에 눈물이 핑 돌았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여러분들 덕분에 세상 곳곳에 사랑이라는 세포들은 보이지 않을 만큼 작더라도 분명히 세상을 움직이는 큰 힘으로서 존재한다는 믿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 우리의 마음들이 함께 한데 모일 수 있음에 감사 드리고, 그 모인 마음으로 우리가 한 곳으로 무언가 행동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조민기는 또 "박해진이란 후배는 내 신인 시절을 돌이킬 수 있어서 더 애착이 갔었고, 이젠 배우 박해진으로 거듭난 그의 노력을 존경하고 있다. 더구나 이번 아프리카행에 일 년을 함께 고생했던 후배 배우가 함께 나서준다니 저로서는 더 없는 큰 힘이고, 박해진이라는 또 한 명의 메신저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며 후배 박해진과 봉사를 함께하는 기쁨을 밝혔다.
한편 조민기는 27일 열리는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작품상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함께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배우 조민기(왼쪽), 박해진. 사진 = 멘토 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DB]
(양지원 기자 ji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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