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자들 이례적으로 몰려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매력적인 금리 덕분에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추악한 거품(ugly bubble)`이 끼고 있다고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이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밥 제뉴아 RBS 스트레티지스트는 "올해들어 우려할 만한 수준의 (채권) 공급이 있었다"며 "투자자들이 평소에는 사지 않던 투자등급 채권을 앞다퉈 사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이나 외환, 이머징마켓 투자자들이었던 이들이 사는 회사채는 국채보다 더 많은 금리를 좇기 위해 `생각없이(no brain)` 택한 대체 투자수단"이라며 "시장 전망이 악화되면 급격한 매도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추한 거품`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말까지 국채와 회사채 스프레드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해, 유럽의 B등급 회사채와 국채 간 스프레드는 대공황이후 최대치인 4.8%포인트(480bp)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4.2%포인트까지 스프레드가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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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영 (flounder@)
[출처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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