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덴의 동쪽’의 조민기와 박해진이 3월 아프리카로 함께 봉사활동을 떠난다.
두 사람의 아프리카행은 조민기가 2년 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박해진이 동참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조민기는 2007년 4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With Us, With Earth’를 줄여 ‘더불어’라는 명칭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후원계좌를 만들어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에 마르지 않은 샘물을 만들어 주는 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 1월 우간다에 첫 우물을 팠고, 이번에는 코트디부아르와 브루키나파소 등 서부 아프리카에 두개의 우물을 팔 예정이다.
조민기는 1년 가까이 호흡을 맞춘 박해진을 “내 신인시절을 돌이킬 수 있어서 더 애착이 갔고, 배우로 거듭난 그의 노력을 존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에덴의 동쪽’에서 뒤바뀐 운명으로 인해 부자지간에서 원수 사이로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아프리카 봉사활동으로 통해 드라마에서 이루지 못한 부자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조민기는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1000만원이 조금 넘는 후원금을 얻었다.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의 정성과 사랑에 눈물이 핑 돌았고, 여러분들 덕분에 세상 곳곳에 사랑이라는 세포들은 보이지 않을 만큼 작더라도 분명히 세상을 움직이는 큰 힘으로서 존재한다는 믿음을 새삼 깨닫게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글 박준범기자·사진 MBC>-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스포츠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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