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도권 지도와 지형을 '구글 어스(Google Earth)'처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또 남극 킹조지섬에 있는 세종기지 주변 지도도 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88개 국가지리정보체계(GIS) 구축 사업에 올해 3671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25.4%(744억원) 늘어난 규모다. 국토부는 우선 전 국토를 가상 현실 세계로 구현하는 3차원 전자지도 구축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2012년까지 2300억원이 투입돼 위성 이미지, 지도, 지형 및 3차원(3D) 건물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남극 지도제작에도 10억원을 투자해 올해 세종기지 주변 10㎢를 지도로 제작한다. 2011년까지 3년간 총 4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지도 제작이 끝나면 해당 지명에 '태백산맥' '소백산맥' 같은 한국 산맥 명칭이 붙여지고 자원개발 때 참여도 가능해진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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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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