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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영웅 기자] 미국의 민주당 골수지지자로 잘 알려진 팝디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공화당 출신 조지 W.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으며 "시상식은 정치를 초월한다"고 발언해 화제다.
외신은 스트라이샌드가 그녀의 공연에 관한 혁혁한 공로로 이번 케네디센터 명예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시상식에서 현직 대통령인 부시가 시상자로 나올 예정이어서 반 공화당의 선봉장인 그녀의 참석이 관심을 모았던 것.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부시의 2번 임기중 한때 부시를 "지구를 파멸시키려 내려온 외계인(An Alien Sent to Here to Destroy the Earth)'로 표현할 정도로 부시와 공화당을 증오했었다.
이에 대해 스트라이샌드는 7일(현지 시간) 열린 시상식의 공연과 행사에 참석해달라는 부시의 초대에 기꺼이 응하며 "이번주 예술은 정치를 초월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통령 당선자인 버락 오바마가 시상자로 나섰으면 어땠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바브라는 "정말로 멋진 일이죠. 전 대통령 클린턴이라도 좋고…"라며 반 공화당의 냄새를 피하진 않았다.
이번 케네디센터 명예상 수상자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외에 배우 모건 프리먼, 그룹 '더 후'의 피트 타운센드와 로저 달트리, 컨츄리가수 조지 존스, 그리고 안무가인 트윌라 다르프 등. 시상식 축제는 미국서 오는 30일 방송된다.
[사진=바브라 스트라이샌드 'The Movie Album' 커버]
(박영웅 기자 her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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