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19, 2008

올겨울엔 산타가 되세요







조선일보 북스(Books)는 어려운 시기에도 가족과 이웃, 그리고 자기 자신을 향해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독자들을 위해서 성탄절에 선물하기 좋은 책을 골라봤습니다. 찬바람이 분다고 움츠러들기만 하면 한 발짝도 도약할 수 없겠지요. 책은 저렴한 값에 비해 오지랖이 무척이나 넓어 성탄절에 어울리는 책만 묶어도 한 보따리가 금세 찼습니다.

책의 엄선을 위해 출판평론가 표정훈·한미화씨, 최세라 예스24 도서1팀장을 특별 초빙했습니다. 여전히 책 고르기가 고민인 분에게는 조선일보 선정 '2008 올해의 책 10선', 뉴욕타임스 선정 '2008 베스트 북스 10'을 참고로 소개합니다.

◆조선일보 선정

논픽션:《대항해 시대》(주경철), 《하늘에서 본 한국》(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뇌, 생각의 출현》(박문호), 《악령이 출몰하던 조선의 바다》(박천홍), 《슈퍼자본주의》(로버트 B. 라이시), 《제국의 미래》(에이미 추아), 《모던 타임스》(폴 존슨)

픽션:《개밥바라기별》(황석영),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풍선을 샀어》(조경란)

◆뉴욕타임스 선정

논픽션:《The Dark Side》(제인 메이어)=테러와의 전쟁으로 부시 행정부가 미국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가치를 스스로 손상시켜가는 과정을 분석했다. 《The Forever War》(덱스터 필킨스)=뉴욕타임스 기자가 1998년 미국의 아프간 전쟁부터 이라크 전쟁까지 10여 년간 전장을 누비며 목격한 내용을 정리하고 분석했다. 《Nothing To Be Frightened Of》(줄리언 반스)=무신론(20세)에서 불가지론(60세)으로 바뀐 과정을 찬찬히 훑어본다. 《This Republic Of Suffering》(드루 길핀 파우스트)=남북전쟁이 미국 사회에 남긴 영향과 유산을 다뤘다. 《The World Is What It Is》(패트릭 프렌치)=2001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V.S.네이폴의 '공인된'(authorized) 전기이다.

픽션:《Dangerous Laughter》(스티븐 밀하우저)=밀하우저가 5년 만에 내놓은 최초의 단편집이다. 《A Mercy》(토니 모리슨)=어머니에게서 버림받은 노예소년의 운명이 이 암시적인 소설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Netherland》(조셉 오닐)=9·11 테러가 뉴욕 시민의 삶과 가치관에 미친 영향을 그려냈다. 《2666》(로베르토 볼라뇨)=칠레 작가가 각각 5개의 독립된 이야기를 스페인어로 쓴 일종의 추리소설이다. 《Unaccustomed Earth》(줌파 라히리)=가족의 삶과 관계의 한가운데에 놓인 비밀을 파헤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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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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