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충남대는 2단계 BK21(Brain Korea21, 두뇌한국21)사업에 3개 사업단이 추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일 충남대의 '대덕R&D;특구 반도체기반기술 인력양성사업단'과 '대덕특구 에너지 소재화학 연구인력 양성사업팀' '신의약품 개발 및 맞춤형 약물요법을 위한 연구인력 양성사업'을 포함 2단계 BK21사업의 추가 사업단을 선정, 발표한 것.
이로써 충남대는 17개 BK21사업단을 보유하게 됐으며, 추가로 약 9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신규 사업에는 전국 61개 대학, 245개 사업단이 신청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대 신규 사업단은 내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4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과학기술기초 분야(대형)에 선정된 '대덕R&D;특구 반도체기반기술 인력양성사업단(단장 물리학과 이동한 교수)'은 4년간 18억9440만원을 지원받으며, 물리학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광통신 분야의 특성화를 통해 대덕R&D;특구의 지적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고급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또 과학기술응용 분야(대형)에 선정된 '신의약품 개발 및 맞춤형 약물요법을 위한 연구인력 양성사업(단장 약학과 권광일 교수)'은 4년간 57억7712만원을 지원받으며, 바이오의약품 및 맞춤형 약물요법 산업 분야의 연구인력, 산업인력, 의료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핵심과학기술기초 분야(핵심)에 선정된 '대덕특구 에너지 소재화학 연구인력 양성사업팀(단장 화학과 이충균 교수)'의 경우 4년간 12억4800만원을 지원받으며, 연료전지, 태양전지, 광전자 소재, LED 소재, 환경 및 바이오 에너지 기술 분야의 고급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한편 충남대는 지난 2006년 2단계 BK21사업에서 15개 사업단이 선정돼 7년간 540억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번 3개 사업단의 추가 선정(기존 1개 사업단은 이번 평가에서 탈락 예정)으로 총 6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석·박사 및 신진 연구 인력 양성에 날개를 달게 됐다.
충남대 송용호 총장은 "충남대 BK21사업의 추가 선정으로 대덕R&D;특구의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결합해 석·박사급 고급 연구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학교에서도 선정된 분야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정현기자 ily7102@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뉴시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