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5, 2008

안성기 ``빙하 무너지는 모습에 내 가슴도 무너져``







[JES 이현] 국민배우 안성기가 지구의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밝혔다.

안성기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존망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다룬 다큐멘터리 'MBC 스페셜-북극의 눈물'에 내래이션으로 참여했다. 북극의 실상을 잔잔하고 담담하게 풀어줄 내래이터를 원했던 제작진이 부드럽지만 강담있고 안정적인 목소리 톤을 가진 안성기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안성기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최근 녹화를 끝낸 안성기는 "온난화로 생태계가 파괴되는 북극의 실상을 내레이터로서 간적접으로 접했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바다 코끼리와 북극곰의 위태로운 생태 등 예측할 수 없는 변화들이 너무 가슴 아팠다. 북극의 현 상황에 심각한 위기 의식을 느꼈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접했던 지구 온난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서정적이고 재미있게 만든 것 같다. 프로그램이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모든 사람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3부작으로 구성된 '북극의 눈물'은 현재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면 2050년에는 북극곰을 볼 수 없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그린란드와 캐나다 북극권에서 200일간 체류하며 지구 온난화 현장의 모습을 담았다. 10개월간 총 14억여원이 투자됐으며, BBC Planet Earth에 사용된 항공 전문 촬영 장비가 최초로 동원돼 북극의 광대한 자연을 생동감있게 전달한다. 오는 7일부터 매주 일요일밤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이현 기자 [tanak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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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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