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ED TV의 디자인이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입스 베하의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이윤우)는 삼성 LED TV에 영감을 받고 제작된 입스 베하의 작품 ‘살아있는 지구’(Anima Terra)가 16일 시카고 미술관의 현대 미술관 개관식에 맞춰 일반에 공개, 전시된다고 17일 밝혔다.
입스 베하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 퓨즈프로젝트의 창업자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07년을 빛낸 선각자 25명’ 및 2008년 영국 런던 디자인 박물관 선정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바 있는 인물이다.
라틴어로 ‘살아 있는 지구’(Living Earth)라는 의미의 ‘Anima Terra’는 금속 소재의 슬레이트들이 겹겹이 층을 이루며 독특한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 LED TV의 화질 기술 및 친환경, 디자인 요소가 평소 입스 베하가 추구하는 ‘혁신’과 ‘환경보전’이라는 의미의 작품으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입스 베하는 “절전 기능과 친환경 소재 사용으로 환경 보전에 앞장서는 삼성 LED TV는 밝은 미래를 상징한다”며, “환경 보전 원칙에 입각한 이러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절실히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작품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카고 미술관에 영구 전시되는 ‘Anima Terra’와 동일한 작품을 제품 출시 이벤트, 전시회, 박람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활용해 제품 우수성과 브랜드 위상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심수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이번 작업은 단순히 제품 지원 차원의 협력이 아닌, 작가와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가치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입스 베하, 이이남과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협업하는 등 차별화된 감성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다가 서겠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 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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