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인도의 도시고속철도 차량 150대를 제작하는 사업에 현지 주간사인 방산업체 BEML(Bharat Earth Movers Limited)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BEML이 주간하고 현대로템과 일본 미쓰비시상사 등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수주액이 4400억여원 규모이며, 이 중 현대로템이 차지할 액수는 2000억원에 이른다.
현대로템은 2011년에 도시고속철도 차량을 공급하기 시작해 2013년에 납품을 마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2004년에 BEML과 전동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인도 공기업 DMRC(델리 메트로 레일 코퍼레이션)로부터 3억1000만 달러 상당의 전동차 192량을 수주하기도 했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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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헤럴드 생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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