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문제를 화두로 삼은 이색그룹 ‘터키쉬 블루’가 데뷔했다.
‘하늘과 바다의 색’이란 뜻을 가진 ‘터키쉬 블루’는 팝과 클래식 두 개의 그룹, 각기 3명의 혼성보컬로 구성됐다.
6명 모두 자신의 영역에서 실력을 쌓아온 실력파 아티스트로 ‘터키쉬 블루 팝’은 신인 가수 수진과 이월, 뮤지컬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민으로 구성됐다. ‘터키쉬 블루 클래식’은 JB오페라단 단장 장베드로를 비롯, 현재 한국과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서활란과 테너 정능화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남녀의 사랑과 이별이 주된 소재를 이루고 있는 가요계에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음악’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다양함과 신선함을 제공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에 가요차트 상위에 올라 가요계에 에코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뷔 곡인 ‘For The Green Earth(푸른 지구를 위해)’는 작곡가 이준영이 작사, 작곡, 편곡을 했다. ‘이제는 늦지 않게 내가 지킬께요/ 내 곁에서 날 언제나 지켜준 그대를/ 너무 늦지 않기를 다시 일어나 주기를/ 이제 내가 갈께요 아름다운 그대 모습 위해/ 늘 푸르른 그대 모습 위해’라는 노랫말이 멜로디와 함께 어우러져 지구 사랑에 대한 소망을 담았다.
이번 앨범은 노래 한 곡을 팝과 클래식 두 가지 버전으로 레코딩 해 한 앨범 속에서 벌어지는 팝과 클래식의 대결 구도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만들어졌다.
팝 버전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자유로운 애드립이 인상적이며 클래식 버전은 성악가 특유의 강한 보이스에 화려하고 탄탄한 보컬 기술이 귀에 들어온다.
‘터키쉬 블루’ 소속사 ‘히스드림’은 “이산화탄소의 막대한 배출로 온난화가 가속화 되고, 이로 인해 이상 징후와 지구 파괴가 나타나고 있는 시기에 ‘환경음악’을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재인식 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음반”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경향닷컴 손본석기자 paulsohn@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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