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기업도시 홍보관 '라티에라' 개관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현대도시개발, 충남 태안군 남면에 건립]

▲태안기업도시 홍보관 '라티에라'(LaTierra)

국내 최초의 관광·레저도시로 조성되는 충남 태안군 일대 태안기업도시를 소개하는 공식 홍보관 '라티에라'(LaTierra)가 문을 열었다.

현대도시개발(사장 김선규)은 23일 태안군 남면 당암리 태안기업도시 사업예정지에서 지역구 국회의원과 태안군수,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홍보관 개관과 기업도시 브랜드 '라티에라' 런칭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업부지 남측 1.5㎞ 지점에 위치한 홍보관 '라티에라'는 지상 2층 규모로, 안내데스크와 키오스크(정보제공컴퓨터), 카페테리아, VIP 접견실, 투자 상담실, 스크린룸, 야외 테라스 등으로 꾸며졌다. 이 곳에서는 태안기업도시 관련 홍보 동영상과 전체 사업 개요, 추진상황, 미래 모습, 주변 관광정보 등을 제공한다.

태안기업도시 브랜드 '라티에라'는 대지(The Land)를 뜻하는 스페인어로, 우주 만물을 구성하는 4원소인 지구·불·공기·물(Earth·Fire·Air·Water)을 주제로 일과 여과, 이상과 현실,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통해 삶이 균형을 이루는 품격 있는 도시(Life Balance City)를 상징한다.

이에 맞춰 디자인도 다양성과 즐거움, 사업부지의 규모 있는 모습을 세련되게 표현했다는 게 현대도시개발의 설명이다. 김선규 사장은 "라티에라는 카페테리아풍의 자연친화적 환경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서해 조망 관람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게 된다"며 "앞으로 신속한 사업추진과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유치활동에 본격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 태안군 태안읍과 남면 천수만 B지구 일원에 조성되는 태안기업도시는 전체 사업면적 1464만4000㎡에 총 사업비가 9조원에 이르는 국제적인 규모로, 지난 2007년 기업도시 중 가장 먼저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했다.

올해부터는 국내 최대의 골프복합시설과 기반시설을 본격 추진하며 2011년까지 부지조성과 골프복합시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2020년까지 단계별로 6000가구, 1만5000여명이 상주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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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일기자 ssamd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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