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여성이 그린 세상, G-Korea' 개최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여성이 주도하는 친환경 생활 문화의 실천과 확산을 위해 여성부와 여성단체들이 공동으로 펼쳐나가는 '지-코리아(G-Korea)' 캠페인이 시동을 걸었다.
여성부는 30일 이명박 대통령, 변도윤 여성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여성단체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여성이 그린 세상, G-Korea' 행사를 열고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캠페인 명칭 '지-코리아'는 녹색생활문화 확산(Green Life), 여성 일자리창출(Getting Job), 희망 나눔(Giving Hope)을 통해 만들어가는 희망 한국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등 69개 여성단체의 회원과 아파트 부녀회 등으로 구성된 여성실천단 '위 그린(WE Green)' 출범식에 이어 '위 그린' 실천 결의문 발표, 한반도 녹색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녹색성장과 여성경제인의 역할'을 주제로 한 포럼과 중소기업의 친환경 상품 전시, 친환경적 운전 습관의 생활화를 다짐하는 서명식 등도 곁들여졌다.
위 그린은 여성(Woman)과 함께(With) 환경(Environment)과 지구(Earth)를 생각한다는 뜻의 결합어로 여성과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 생활 속의 녹색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 그린은 친환경 제품 구입, 물과 전기 절약, 1회용품 사용 자제, 적정 실내온도 유지, 대중교통 이용, 정시퇴근제 실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지역 내 위기 가정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변 장관은 "여성부와 여성계가 하나로 뜻을 모아 녹색생활 문화혁명을 이끌어 내는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생활 속에서의 작은 실천 하나가 모여 커다란 바람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성부는 향후 지역별로도 위 그린 출범식과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 녹색생활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해나갈 방침이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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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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