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7, 2009

<기획보도③>녹색선진국 일본을 가다











(3)지구온난화 해결사 자처 지구환경 산업기술 연구기구

[대전CBS 김화영 기자] 일본 교토부와 오사카부, 나라현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1만 5천 헥타아르 규모의 간사이 사이언스 시티.

게이한나로도 불리는 이 연구도시는 연구기능을 중심으로 과학기술과 문화를 접목한 사이언스 시티를 지향하고 있다.

간사이 문화학술연구도시 추진기구 스스무 이나다 상무이사는 "간사이 사이언 시티는 20년전 정부에서 법률을 만들어 인류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연구할까라는 미션을 가지고 3개 부현에 걸쳐 있는 1만 5천 헥타아르에 달하는 지역에 개발한 사이언스 시티"고 소개한다.

또 "연구도시내 대학은 교육과 연구, 민간연구소는 회사의 연구를 맡고 있으며 국가기관도 몇개 있지만 국가의 시책을 연구한다든지, 그러한 각자의 연구활동이나 교육이 연계되도록 하는 것이 학연도시가 해야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덕특구 등 국제 교류협력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의 중관촌과 교류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물을 테마로한 사업을 같이 해볼까라는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국제교류가 여러가지로 더 진행되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사이 사이언스 시티는 교세라 닌텐도 파나소닉 등 대덕특구가 부족한 산업적 기반의 뒷받침을 받고 있어 대덕특구와의 교류확대가 전망되는 지역이다.

협력사업을 위해 현지를 방문했던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 강계두 이사장은 "간사이 사이언스 시티는 대덕이 같지 못한 사업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대덕은 간사이 사이언스 시티가 갖지 못한 장점을 갖고 있어 교류협력을 한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간사이 사이언스 시티내에서 녹색산업관련 연구의 핵심역할을 하는 곳은 지구환경 산업기술 연구기구인 RITE(Research Institute of Innovative Technology for the Earth)RITE 내에는 시스템 연구그룹과 화학연구그룹,CO2연구그룹과 바이오 연구그룹 등 4개 그룹에서 120여명의 연구인력이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시스템연구구룹과 CO2연구 그룹은 화력발전소나 시멘트공장, 제철고로와 석유화학 공장에서 이산화 탄소를 분리 회수해 해저나 지하의 대수층에 보관하는 기술을 주로 연구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바이오연구그룹과 화학연구그룹에서는 고효율의 미생물을 이용해 바이오매스를 생산하는 기술과 고분자막에 의한 CO2분리 기술, 태양광 활용 기술 등을 개발해 지구 온난화문제 해결에 적용하고 있다.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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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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