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서울컬렉션 잇따라 열려
올가을·겨울 패션을 미리 엿보는 국내 대표적 패션쇼가 최근 잇따라 열렸다.
서울시가 주최의 2009 FW 서울패션위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8일간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렸다. 서울컬렉션 남성복 부문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서울패션페어, 신진디자이너페스티벌, 패션문화기획전, 신진디자이너컬렉션 등 패션과 예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서울컬렉션에서는 한상혁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장광효, 송지오, 정욱준 등 스타 디자이너와 고태용, 양희민 등 최근 주목받는 신진 디자이너 등 총 39명의 패션쇼가 펼쳐졌다. 국내외 72개 패션 브랜드가 초청된 서울패션페어에서는 의류, 가방, 신발, 주얼리, 액세서리 등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끌어온 항목별 대표 브랜드의 제품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SFAA(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는 앞서 지난달 19∼21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제38회 SFAA 서울컬렉션을 개최했다.
‘세이브 디 어스(Save the Earth)’를 주제로 박항치, 박윤수(사진), 루비나, 노승은, 박동준, 김동수, 한혜자, 김철웅 등 정상급 디자이너 8명이 디자인에 환경의 가치를 접목했다.
이들은 실크나 울 등의 천연 소재를 활용한 겨울옷과 색다른 시각으로 소재와 색상을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올봄 인기를 끌고 있는, 어깨를 강조한 파워풀한 80년대 패션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출처 : 세계일보]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