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주기중] 스위스의 명품 시계 업체인 율리스 나르당이 1일 기계식 천체시계 'Planet Earth' 를 선보였다. 크리스탈로 제작한 구형 시계는 시간은 물론 해와 달, 별자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천체시계에는 태양력과 음력이 공존한다. 원형 크리스탈 안(지구)쪽에서 보면 밖은 우주가 된다. 태양·달·별자리 모형은 정해진 시간에 따라 지구를 돈다. 태양의 위치를 보면 세계의 어느 곳이 낮과 밤인지 알 수 있다. 또 달은 24시간 52분 42초에 지구를 한바퀴 돈다. 천체 안을 돌고 있는 해와 달의 위치를 보면 보름달과 초승달, 그믐을 짐작할 수 있다. 또 일식과 월식도 알 수 있다.
시계 안쪽 표면에는 별자리가 있다. 이 별자리는 항성일인 23시간 56분 4초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돈다. '항성일(sidereal day)' 은 춘분점을 하나의 별로 생각했을 때, 지구의 자전에 의해 춘분점이 남중한 뒤 다시 남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또 12궁의 성좌와 움직이지 않는 주요 별자리가 표시돼 있다. 율리스 나르당의 천체시계는 지구과학과 정밀기계공학이 결합된 명품 탁상시계다. 율리스 나르당은 이 천체시계를 99개만 한정 생산해 판매한다.
주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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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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