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7, 2009

대덕특구지원본부, 일본 교토부(府)와 교류협력 확대







강계두 이사장, 야마다 케이지 지사와 간담회에서 공감대 형성

[대전CBS 김화영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강계두)와 일본의 대표적인 사이언스 시티인 간사이 사이언스 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교토부(지사 야마다 케이지)와의 교류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린에너지 협력사업을 논의하기위해 일본을 순방중인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강계두 이사장은 7일 야마다 케이지 교토부 지사와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덕특구와 교토부 사이에 교류협력을 확대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자리에서 강계두 이사장은 "일본이 녹색정책을 통해 경제성장을 하는데 교토가 중심이 되고 있고 대덕특구도 30여년간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 녹색성장의 중심이 되려고 한다"며 "이런 공통점을 잘 활용해 체계적인 협력을 이뤄 간다면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특히 "지난달 WBC대회에서 일본과 한국이 결승까지 올라가 아시아 야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것처럼 녹색산업분야에서도 한일 양국이 상호협력과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아시아는 물론 세계 녹색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야마다 케이지 지사도 "대덕특구에 대해 실제로 접할 기회는 없었지만 얘기는 듣고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두나라가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협력하자"고 답했다.

특히 "게이한나 사이언스 시티가 10년 됐는데 그동안 연구중심의 활동으로 생산과는 거리가 멀었고 기술의 사업화가 안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연구결과의 비즈니스화에 대해 신경을 쏟을 방침인데, 그런면에서 대덕과도 좋은 관계가 될 것으로 본다"며 양기관 사이의 교류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강계두 이사장은 간담회 말미에 "양기관 사이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야마다 케이지 지사가 대덕특구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대해 야마다 케이지 지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한편, 강계두 이사장을 포함한 방문단은 이날 간사이 사이언스 시티를 방문해 대덕특구와의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지구환경 산업기술 연구기구인 RITE(Reaserch Institute of Innovative Technology for the Earth)를 방문해 CO2 저감 기술과 바이매스 생산 기술 연구 현장 등을 둘러봤다.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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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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